용희의 미래. 일상 얘기들..





노인은 과거의 힘으로 살고, 젊은이는 미래의 힘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이는 대화를 통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아이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는 과거의 경험으로 아이에게 조언을 해준다.

올 3월 대학에 입학한 용희가 어느새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 수강신청을 하기에 앞서 어제밤 나와 많은 대화를 했다.

1학기때는 전공과목 수강보다도 '철학'과 교양과목 위주로 듣고 싶어했다. 그러라고 했다.
대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본인 스스로 수강과목을 짜고 장래의 스케줄을 잡으라고 말해줬기 때문이다.
1학기가 마치자 여름방학 계절학기로 1학기동안 소홀했던 전공과목인 '경제학'을 드디어(?) 맛보고는 흥미롭다고 했다.

용희는 2학기땐 본격적인 전공과목 위주로 들으면서 부족한 영어(토익)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목표하는 점수가 나오면 카츄사 신청을 해보고 안되면 의경쪽도 염두에 두면서 차선책을 대비하겠다고 했다.
자신의 전공상 CPA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수과목에 대한 학사내 관리도 거론했고
아빠의 정년퇴임전에 1학년 마치고 군대를 다녀오는 것이 학비부담을 줄여드리는 길이라고 생각된단다.
그러고는 군대를 다녀와서 굳은 머리를 털어내고 고시공부도 해보고 싶댄다.
나는 아이가 그간 고민하며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선배들과 의논한 흔적들이 느껴져 뭉클했다.

용석이는 공대생이고 병특으로 연구원길로 들어섰지만 용희는 그럴 여건이 아니니 당연한 수순이었으리라.
어느새 남자로써 군대에 대한 고민까지 했을 아이의 계획에 나는 생소한 느낌과 함께 고마움을 느낀다.

사람은 말을 할때 뇌에서는 생각의 데이터를 정리한다고 한다.
용희가 말했던 미래의 일들이 계획대로 다 되진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계획은 실천에 앞서 힘을 실어주는 것이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말을 함으로써 응원을 동반할 수 있다.

앞으로 용희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까.
용희만큼이나 어미인 나도 기대대고 셀렌다.













덧글

  • 2014/08/05 20:2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8/05 21: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국장 2014/08/12 16:17 # 삭제 답글

    우리 국장이 너무 어려서 뭘 모르네욬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ㅎㅎ ^^^^^^^
  • 김정수 2014/08/13 09:29 #

    그래도 참 귀엽죠? ㅋㅋㅋㅋ
    계획은 좀 높게 잡고 달려야 목표근사치에 가더라고요.
    더운 여름막바지네요. 건간관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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