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은 사다리가 아니라 정글짐이다. 엄마의 산책길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세릴 샌드버그는 강연에 나가면 늘 이런 질문을 받곤 한다.

"미래를 어떻게 계획하셨어요?"

샌드버그는 처음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떠올릴 수 없었다.

첫 직장이었던 월드뱅크에서 인도 나병 환자들을 돕던 경험과
미국 재무부장관의 비서실장으로 활약했던 경험은
그녀가 지금 페이스북이라는 IT기업에서 일하게 된 것과 어떠한 상관관계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면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중구난방했던 경험이다.

하지만 이제는 완벽하게 말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이 마치 '정글짐' 같다고 말이다.

컴퓨터를 전혀 다룰 줄 몰랐던 샌드버그는 대학을 졸업할 때만 해도 자신이
IT기업의 이사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지만,
기술을 잘 모른다는 것이
오히려 그녀가 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데 강점이 되었다.

정치계에서 일하면서 배운 협상의 기술과
인도에서 얻은 지구 반대편 사람들에 대한 공감의 경험은,
엔지니어 출신들로 가득찬 실리콘밸리에서
그녀만의 차별화된 능력을 제공해준 것이다.

언뜻 보면 얼기설기 얽혀 있지만
그것이 모여 하나의 완전체를 이루는 그녀의 경력이 정금짐 같은 이유다.

확실한 미래는
계획한다고 해서 그대로 이뤄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가슴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과거에 행했던 모든 일이 퍼즐처럼 연결되어 미래와 만나곤 한다.

정석적인 길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안 좋은 미래로 가고
있다는 것을 뜻하진 않기 때문이다.




출처: facebook.com/saram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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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곤 한다.
그런데 종종 그 계획에 집착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계획을 세우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계획이 틀어졌을 때, 쉽게 무너지고 방향을 잃는다.

그것은 경력들을 마치 단계별로 올라가야 할 사다리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릴 샌드버그는 이렇게 말한다.

"경력은 사다리가 아니라 정글짐이다."

어떤 꿈을 다다르기 위한 길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며,
마치 정글짐처럼, 모든 경력과 경험들은 어떻게든 얽히고 섥혀 있다.
때문에 당신이 모든 것을 예측하기란 불가능에 가깝고,
직선형 계획에는 오류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지나치게 계획에 집착하지 말고,
일단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해봐라.

뚜렷한 목표만 있다면,
어떠한 길로든 정산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수백 번의 이상적인 생각보다
한 번의 실행이 변화의 시작이다."








덧글

  • 지나가던과객 2014/07/03 15:40 # 삭제 답글

    결론 : 배운 건 어디서든간에 써 먹을 수 있다.
  • 김정수 2014/07/03 16:17 #

    ㅎㅎㅎㅎ 눈에 쏙 들어오는 결론을 내주셨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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