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제철반찬.. 쪽파무침. 엄마 도전방(요리)








어젲밤, 퇴근하니 어머니가 쪽파를 어마어마하게 다듬어 놓으셨더군요.
휘둥그레해서 왠 쪽파냐고 놀라 물으니, 재래시장에서 이렇게 싱싱한 쪽파가 2천원에 이만큼 주더라 하십니다.

저희가 사는 동네가 서민들이 몰려있듯 사는 곳이라 그런지 인심도 좋고 시간내서 발품팔면 싼값에 좋은 채소류들을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직장을 다녀서 편하게 마트에서만 구입을 하는데, 이렇게 어머니 덕을 보네요.

그나저나 기분이 좋은 것도 잠시 너무 많은 쪽파를 앞에 두고 머뭇거리니까
반은 데쳐서 무쳐먹고, 반은 파김치 해먹자고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장 밤에 데쳐서(저는 결정되는 즉실행을 옮기는 타입입니다.ㅋㅋㅋ) 소금과 참기름, 들깨만을 뿌려 무쳐놓으니
그 들큰하고 고소한 파향과 참기름 냄새로 군침이 저절로 들더군요.
역시 제철반찬이 제일 싸고 영양도 풍부한 것 같아요.

오늘아침, 밥상에 올려놓고 출근했는데,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





덧글

  • 손사장 2014/04/01 09:51 # 답글

    요즘 쪽파가 달큰하니 맛있더라구요.
    저만큼 까실려면 시어머님 고생많이 하셨겠네요.
    쪽파김치 좋아하는데 쪽파껍질까기 귀찮아 참고 있는 불쌍한 여자는 웁니다.
  • 김정수 2014/04/01 10:10 #

    ㅋㅋㅋ 맞아요. 쪽파 다듬을때 눈물은 한바가지 흘리죠.
    어머니가 하루종일 까셨다고 하시더라고요.
    파김치 담구고 남은 쪽파는 조금 남겨놨다가가 파전이라도 해먹을까봐요. 흐흐..
  • 쇠밥그릇 2014/04/01 11:40 # 답글

    저도 파 사러 나가야겠어요. ㅋㅋ
  • 김정수 2014/04/01 11:46 #

    후회안하실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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