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 굴소스.ㅎ 엄마 도전방(요리)




김치볶음밥에는 당근 들어가고요.



멸치볶음에도 마지막에 한 스푼 넣고 볶아주세요.



오징어볶음에도 마지막에 넣어주면 기가 막히게 맛있어요.


24년전 제가 결혼하고 '어른아이'가 되면서 처음 부엌에 섰으니,
요즘 반찬과 집들이 요리를 마스트하고 결혼하는 신부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문명의 발달은 사람이 편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발달되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제가 당시 결혼하고서 가장 큰 걱정은 '된장과 고추장 담구기'였습니다.
뭐 당연히 반찬과 요리는 잼뱅이라 식사시간마다 남편이 '마루타'가 따로 없다며 투덜대는데 어찌나 진땀이 나던지..
처음 결혼해서 내놓은 반찬이 단무지였습니다..ㅡ.ㅡ;;

위기를 느낀 남편은 어머니의 된장과 고추장으로 지금까지 길들여진 입맛을 놓칠까봐 늘 전전긍긍했죠.
어머니 돌아가시면 어떻할거냐.. 빨리 배워둬라는 등.
그럴수록 나중에, 나중에..하면서 미루게 되더군요. ㅋㅋ (시키면 하기 싫어지는 인간의 습성이여.)
지금은 마트에서 막된장, 쌈장, 재래된장 등등해서 깔끔히 나오니 큰 숙제가 해결된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만의 노하우였던 각종 소스들이 종류별로 쏟아져 나와
요리책 넘기기 귀찮은 주부들은 스마트폰만 열고 순서대로 요리 잘하시는 블로거분들이 사진과 함께 친절히 올려주신
레시피들을 따라하면 되니 가족들로부터 당당해 졌습니다. ㅎㅎ

제가 칭찬해주고 싶은 것은 다름아닌 '굴소스'

정말 이 녀석은 각종 볶음 요리에 마지막코스에 넣어주면 맛이 기가 막혀집니다.
음식맛에 구체적인 표현을 안하는 용석이가 '굴소스로 인해 없었던 감칠맛이 생겨났어요.'라고 해서 한바탕 웃음이 터졌습니다.
(음.. 그러니까 그동안 말없이 먹던 엄마음식에는 그것이 없었단거죠. 흑흑)

암튼, 이 녀석으로 밥반찬 요리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한스푼씩 넣어주니까 한 병 사놓으면 보름이상은 먹는 것 같아요.
올려놓은 반찬들 외에도 각종 볶음요리의 마지막 코스에 한 스푼씩 넣어보세요.
대충 기억나는 것으론, 무볶음, 돼지갈비, 소고기불고기 등등


강추 드립니다.^^









덧글

  • 쇠밥그릇 2014/03/13 11:07 # 답글

    전 조미료 산들애를 쓰고 있어요. MSG 안 들어갔다는 것을 위안 삼으며. ㅎㅎ
  • 김정수 2014/03/13 13:01 #

    산들애 쓰시는군요?
    굴소스도 합성보존료가 무첨가되었는 걸로 기억해요. ㅎ
  • chocochip 2014/03/14 23:04 # 답글

    잡채에도 최고에요! 잡채 넣을 때 설탕 안 넣고, 간장이랑 굴소스 같이 넣어주면~~ 캬~~ 생선조림 할 때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같은 해물??류라선지 말이죠. 생선조림 할 때 양념장 만들면서 굴소스도 약간 넣어주면 참 좋죠. 간장이 들어가는 요리들엔 굴소스 조금씩 같이 넣으면 참 맛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두반장도 좋아졌어요. 굴소스보다 더 비싸서 자주 사먹진 못하지만, 가지랑 두반장 볶으면 어찌나 맛있던지... 삼삼하게 살그머니 매콥한 것이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먹다보면 정신없이 젓가락이 오가더라구요.
  • 김정수 2014/03/17 08:20 #

    와우~ 말씀만 들어도 군침이~~ 역시 굴소스의 능력은 무궁무진하다는..ㅎㅎㅎ
    어제 마른 표고버섯볶음에도 살짝 넣어봤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라고요.
댓글 입력 영역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744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