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있는가_홍영철. 책읽는 방(청소년,초등)






삶에는 정답이 없다.
예술이
다른 학문이나 기술과
구별되는 점은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예술은 삶과 많이 닮아 있다.
삶에도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예술에는 스승이라도 있으나 삶에는 스승조차 없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알기 위해서는
일생을 보내야만 한다.



본문 中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도서 중 하나다.
읽고나니 청소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내 블러그 카테고리에는 '청소년방'에 분류했다.
그들의 약식전기를 읽다보면 한 시대를 통으로 그려지게 하는 기분에 쉽게 읽힐 것이다.

청춘은 젊기에 무모한 도전이 아름답기도하고 실패를 자주하기에 본인들은 누구보다 고독하고 우울하고 불안하다.
그럴때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다.

저자는 열정과 노력으로 삶을 마감했던 위대한 예술가 20명을 자신의 평을 붙여 약식 전기로 이 책에 담아냈다.
(미켈란젤로, 파가니니, 랭보, 릴케, 피카소, 도스토옙스키, 고갱, 반 고흐, 카프카, 에디프 피아프, 로트레크,
이사도라 덩컨, 버지나아 울프, 앤디 워홀, 비틀스, 톨스토이, 프로이트, 마티스, 모딜리아니, 엘리엇) 모두 20명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결심을 하지 않는 사람이 없겠지만 왜 대부분 중도에 포기하는가.
그것은 자신을 끊임없이 다독이고 격려하고 사랑하는 것이 부족해서 일 것이다.
글 속에 가슴에 담아두면 좋을 것 같아 옮겨본다.

한 번 청소했다고 해서
방 안이 언제나 깨끗한 채로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도 그렇다.
한 번 좋은 뜻을 가졌다고 해서
그것이 유지되지는 않는다.
어제 조여 맨 끈은 오늘 느슨해지기 쉽고,
내일이면 풀어지기 쉽다.
나날이 끈을 여미어야 하듯이
사람도 결심한 일을
거듭 여미어야 변하지 않는다.


책에 기록된 사람들은 모두가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그 재능만을 믿고 살았던 것이 아니다.
더 많은 노력과 훈련. 그리고 주변의 비난과 질책들인 고통들을 오히려 자신을 극복하는 계기로 삼았다.
주변의 칭찬이나 격려에 만족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이 만족해야만 중단했다.
이번에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선수가 클린연기를 마치고도 은메달을 받았을 때, 본인이 만족한 경기였기에 메달은 크게
관여치 않는다고 말한 것을 보면서 크게 배웠다. 그녀는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다.
자존심은 능력을 가질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하게 된다고 믿는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자신이 만들어간만큼 자신의 연대기에 기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작금의 현실은 이 책에서 힘차게 넣어주는 용기에 적응하기 버겁기도 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도전하기엔 취업의 좁은문이 먼저 보이고, 취미로 다루기엔 미지근한 열정으로
치부되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그렇다고 거울처럼 다른사람과 같은 인생을 살기엔 억울하지 않는가.
지금 짜여진 틀을 바꿀 수 없다고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미켈란젤로등 수록된 인물들의 시대에도 바꾸기 힘든 상황은 모양만 바뀌었을 뿐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인생에 대해 화두를 던져주는 독서의 시간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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