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 하는 이유. 일상 얘기들..







이사오고 이제서야 여유가 생겨 노량진수산시장에 지난 휴일에 들렸습니다.
풍기는 수산물 특유의 향이 입구서부터 들뜨게 하더니, 웅성거리는 사람들의 활기와 흥정소리에 접어들었을 땐
저도 모르게 동공이 커지더군요. 덩달아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 흥정에 질세라 인파 속으로 어깨를 밀고 들어섰지요.

이른 오후에 들렸음에도,
진작부터 좌판을 펼쳤는지 바닥을 드러낸 수산물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의 부지런함에 그간 힘들다며 투덜대었던 내 시간들이 부끄러웠습니다.
넋두리로 의욕이 사라졌을 때,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를 때 시장을 가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말을 삼키는 것은 아프지 않아서가 아닐꺼예요.
그로 인해 상처의 존재가 현실화 되는것이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장을 보고 귀가하는데 가슴 한구석이 단단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되도록이면 더 활짝 웃으면서..^^












덧글

  • 윤사장 2014/02/18 10:22 # 답글

    오늘 아침부터 기운빠지고 왜 사나 싶은 날이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 마음의 위안이 되네요 ^^
  • 김정수 2014/02/18 11:50 #

    토닥토닥..
    힘들다 생각하시는 것을 '할 수 있다'와 '할 수 없다'로 바꿔 생각해보세요.
    의외로 힘이 나실 거예요.
  • 윤사장 2014/02/18 12:01 #

    귀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바꿔 생각하니 자잘한 걱정거리를
    많이 해치울 수 있을거 같아요^^
  • 김정수 2014/02/18 13:25 #

    조언으로 받아주시니 기뻐요. ㅎ
    성공의 기본은 '할수 있다'라고 시작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해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나면 구체적인 문제점들이 연상되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이 잡히거든요.
    그리고 몽땅 내가 해야한다는 생각은 많이 지치게 하니까
    적절히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남의 도움도 내 능력이거든요.
    화이팅입니다.^^
  • wkdahdid 2014/02/18 11:53 # 답글

    커피 한잔도 같이 하세요~ 행복한 한주되세요 :)
  • 김정수 2014/02/18 13:27 #

    감사합니다.
    요즘 용희가 피로한 엄마를 향해 '용희표라떼'를 만들어 주곤 해요.

    '카누'를 자주 먹는데 우유를 데워서 물대신 타주거든요.
    설탕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wkdahdid 2014/02/18 17:17 #

    저도 한번씩 타서 마시는데 정수님도 그러시군요~^^
    여름에 아이스라떼도 요렇게 해서 먹으면 맛나요
    대신 살이.....
  • 김정수 2014/02/18 18:04 #

    ㅋㅋㅋㅋㅋ
    부작용이 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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