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희가 고대 경제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일상 얘기들..





지난 6일 오후 발표한 고대 합격자 발표결과



용희가 고대 경제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원래 7일오후에 발표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다들 일찍 발표한다고해 혹시나 해서 들어가보니
정말 발표가 떴더군요. 하나하나 타이핑을 치는데 얼마나 떨리던지 실수연발이었어요. ㅡ.ㅡ
합격의 붉은 글씨가 얼마나 짜릿하던지..

찰나로 여유를 가진 저는 용기백배하여 서울대입학처에 접속했는데 불합격이 떠있더군요.
기대했던 서울대는 떨어졌지만 결과에 만족합니다.
용희보다 더 우수한 학생이 붙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대학이 끝이 아니니까요.
학문의 깊이는 대학에서 용희가 얼마나 심취해 노력하느냐에 달린 거라 생각합니다.
기대를 했었는지 살짝 실망하던 용희가 성격답게 금새 회복하면서 하는 말,
서울대에서 자기 놓친 걸 후회하게 만든다고 하던데요? ㅋㅋ

그동안 스마트폰없이 잘 참아준 용희에게 바로 보상선물을 해줬습니다.
용희는 게임은 안까는대신 유료 음악싸이트에 접속하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흔쾌히 승낙해줬습니다.
저는 대학에 가면 기업이 바라는 전문인이 되기보다 진정한 지식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생 꿈을 이루는 목적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용희는 분명히 그럴거라 믿습니다.^^

어제 먼저 고대에 입성한 용석이형이 축하사절단으로 긴급 출동(?)해줘서 흥겨운 밤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고대형제, 고대집안이라고 한바탕 웃음바다가 있었습니다.
용희의 선곡된 째즈곡이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며 맥주 건배도 있었고요.^^

내일이 기대된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입니다.


합격자발표 저녁, 수원역 빕스로 불러내자 너무 좋아하는 용희




용희는 형축하를 받을때 가장 신나했다. ㅋㅋ

 




덧글

  • 철백 2013/12/08 09:42 # 답글

    오오오! 아침에 들어오자마자 이런 희소식이라니!
    용희도 용희지만, 수험기간 내내 그 뒷바라지를 해온 김정수님에게 먼저 축하의 말씀 올립니다.
    김정수님의 바람대로 용희가 이 시대의 참 지식인이 되길 기원합니다.^^
  • 김정수 2013/12/09 07:48 #

    철백님이 제일 먼저 축하글 올려주셨네요. ㅎㅎ
    감사드립니다. 제 일처럼 이렇게 기뻐해주시니 기쁨이 배가 되네요^^
  • 모밀불女 2013/12/08 11:16 # 답글

    아! 너무 축하드립니다! 경제학이란 학문, 개인적으로 참 어렵게 공부하고, 호감도도 낮지만(^^;;;) 꼭! 필요한 학문이라고 생각 됩니다. 용희를 잘 알지 못하지만, 그동안 블로그에 올라온 모습을 비춰봤을 때, 내심 사회학 계열로 가지 않을까 했는데^^ 여튼 한시름 놓으셨겠어요~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영역까지 엄마와 상의하는 용희, 그렇게 아들을 길러오신 정수님 두 분 다 멋지십니다!
  • 김정수 2013/12/11 09:30 #

    경제학 진로는 사실 남편과 제가 많이 권유를 했는데 어디까지나 용희의 결정이 최종 선택을 하게 된 거랍니다.(절대 강요 없었어요.ㅋㅋㅋ)
    배울수록 매력적인 학문이라고 하네요.
    고등학교시절, 학업과 대학이라는 진로와 혼돈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탐색하는 시간인 것 같아요.

    대학가서 용희의 철학적인 사고력이 경제학의 인간행위를 진단하는 학문과 잘 대비되어 학문의 깊이를 탐색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 빨간그림자 2013/12/08 14:51 # 삭제 답글

    어머나, 축하드려요! 늘 조용히 포스팅만 읽고 갔는데 이번에는 덧글을 안달 수가 없네요.

    아드님을 듬직하게 잘 키워내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멋지세요. ^^
  • 김정수 2013/12/09 07:53 #

    어머나! ㅋㅋ 그러셨어요? 감사합니다.
    어려운 덧글을 다셨군요. 덧글달기가 은근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정말 감사드리고요. 용희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할께요. 감사합니다.
  • 윤사장 2013/12/08 16:02 # 답글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용희군도, 정수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형제가 나란히 고대라니 역시 사이좋은 형제답네요^^
  • 김정수 2013/12/09 07:54 #

    ㅎㅎㅎ 그니깐요. 어짜다보니 의도하지도 않게 고대형제가 되버렸어요.
    고대에서 상장 줘야 하지 않나? ㅎㅎㅎ
    기쁘게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쇠밥그릇 2013/12/08 16:53 # 답글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축하드려요.
  • 김정수 2013/12/09 07:54 #

    감사합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즈맘 2013/12/08 17:18 # 삭제 답글

    와...축하드립니다 !
    지난 2년간 지켜보면서 참 반듯하게 잘 자란 형제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쭈욱 지켜보며 응원할께요.
    용희군, 김정수님... 축하해요.^^
  • 김정수 2013/12/09 07:56 #

    뭉클하네요. ^^ 감사합니다.
    리즈맘님의 묵묵한 응원의 힘을 받아 용희가 좋은대학에 합격한 것 같습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 엄마사랑해요. 2013/12/08 17:36 # 삭제 답글

    와~~ 정말 축하드립니다!! 맨날 눈팅만하면서 엄마님의 글을 좋아하던 사람입니다. 아이 엄마라 그런지 오늘 글은 더 뭉클하네요^^
  • 김정수 2013/12/09 07:57 #

    제 블러그 자주 들리셨다니 감동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는 마음이 전달됩니다.
    아이 엄마시라고 하셨죠? 제가 우리 아이들 어렸을때부터 블러그를 운영했는데
    포스팅한 글 찾아서 읽어보시면 조금이나마 훈육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사프란 2013/12/08 21:16 # 답글

    오오!!축하드려요~ !!!
  • 김정수 2013/12/09 07:57 #

    네!! 감사합니다!!
  • 새날 2013/12/09 00:18 # 삭제 답글

    에고 이제사 이 포스팅을 봤네요. 김정수님 축하드립니다^^
    아들 둘을 모두 잘 키우셨네요. 김정수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이 사회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참 지식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아드님의 합격, 축하드립니다.
  • 김정수 2013/12/09 08:05 #

    축하 감사합니다. ^^
    이제 주역은 우리보다 아이들이니까요.
    경제의 한 축을 이끄는 일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계속 잔소리(?)를 해야지요.ㅋ
  • NIZU 2013/12/09 02:30 # 답글

    이제 한숨 돌리시겠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 김정수 2013/12/09 08:06 #

    맞아요. 모처럼 평화로운 주말을 보낸 기분이 드네요. ㅋ
    이제 저도 제 일상으로 돌아와 몰두해야겠어요. 한동안 아이때문에 아무것도 진행이 안되었거든요. ㅜ.ㅜ
  • 웅이 2013/12/09 06:59 # 답글

    와~ 축하합니다.
  • 김정수 2013/12/09 08:06 #

    감사합니다. 오랫만이세요.
    축하해주셔서 기뻐요^^
  • 푸른나무 2013/12/09 13:07 # 답글

    오~ 축하드립니다.
    용희도 정수님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그 또한
    잘 이루어 내리라 믿습니다!! ^^
  • 김정수 2013/12/09 13:21 #

    푸른나무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는군요.
  • 감사감사 2013/12/09 14:57 # 답글

    축하 드려요~ 명문대에 착 붙었네요 ^^ 저도 가족 중에 고대 졸업한 분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참 많이 듣고 자란 말이예요 ㅎ
  • 김정수 2013/12/09 17:05 #

    고대를 졸업하신 분이 계시니 더 눈길이 가셨죠?^^
    저도 그전보다 큰애가 고대에 들어간 뒤론 무조건 고대 응원을 하게 되더라고요.
  • 열매맺는나무 2013/12/10 21:32 # 삭제 답글

    우와~~ 축하합니다!!
    아들들이 모두 공부 잘 할 뿐 아니라 착하기까지 하니(얼굴에 다 써 있습니다. ^^) 얼마나 뿌듯하세요~~
    역시 엄마가 많이 읽는 것이 비결인가요? 축하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
  • 김정수 2013/12/11 07:51 #

    고맙습니다. 축하글 올려주실 줄 알았어요. ^^
    말씀처럼 뿌듯하고 무엇보다 아이가 더이상 정시고민 없이 편안히 겨울을 날 것 같아 제일 기뻐요.
  • 노력하는맘 2013/12/11 00:11 # 삭제 답글

    용희학생 서울대 기대했었는데 살짝 아쉽네요. 충분히 실력이 된단고 후배인 제 아이가 얘기하던데ㅠㅠㅠ물론 고대도 좋은 학교이지만 서울대가 인재를 못 알아보네요. 암튼 너무너무 축하드리구요. 울 아이도 용희학생처럼 명문대 척하니 붙으면 좋겠네요. 2년 남았슴다.ㅎㄷㄷ
  • 김정수 2013/12/11 09:28 #

    아이가 세마고 다니나보군요. ^^
    고려대 경제학과도 내노라하는 대학이예요. ㅋㅋㅋ
    그리고 대학이 끝이 아니니까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제 아이가 대학에 가서 얼마나 깊이 학문의 향한 노력을 보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은 계획을 세우고 기초를 닦는 중요한 시기예요.
    차분히 겁먹지 말고 하나씩 채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잘 할거예요. 부모가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해주세요. 그럼 다 알아서 합니다.^^
  • lily 2013/12/11 11:42 # 답글

    와우!!! 축하드려요!!
    형과 동생이 나란히 같은 학교에!!
    그동안 고생하신 정수님도 용희학생도 다들 수고많으셨어요!!
    축하축하!!
  • 김정수 2013/12/11 13:23 #

    여행 잘 다녀오셨어요? 오시자마자 축하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요즘 용희가 신났어요. ㅎㅎㅎ
  • 이너플라잇 2013/12/11 12:21 # 삭제 답글

    innerfligh 2013/12/11 12:19 # 삭제 답글
    축하드립니다~~
    용희군도 이제 음악 맘껏 듣겠네요~~
    고대가족 맞네요~~
    "기대할 날"이 있다는 말씀이 각별하게 닿아옵니다~
    정수님도 고생많으셨어요~^^
    루 리드 듣고 있었는데 네이버블로그에
    소식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ㅡ이너 플라잇 ㅡ http://m.blog.naver.com/innerflight
  • 김정수 2013/12/11 13:25 #

    이너님 오셨군요? ^^ 소식 저처럼 간접적으로나마 읽고 계셨군요? 역시..맘이 통하나봐요.
    요즘 음악 많이 듣고 피아노도 실컷 치고 용희가 정말 기분 좋아 합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용희에게 꼭 전해줄께요.
  • 김은경 2013/12/14 18:06 # 삭제 답글

    정말 축하드려요~~
    자주 블로그에 들려서 눈팅만 하면서 참 부럽다~라는 생각과 이렇게 성장하도록 뒷바라지 하신 어머니 또한 너무 대단해 보였습니다.
    나도 이렇게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실 만큼요. 아이들이 더 어렸을때 알았더라면 나도 정수님처럼 해봐야지 라는 아쉬움도
    많았거든요. 막내딸이라도 그래야겠어요. ㅎㅎㅎ
    너~ 무 든든하시겠어요..
    진심 축하드려요~~ (왕 부럽습니다. ㅎㅎㅎ)
  • 김정수 2013/12/16 07:57 #

    감사합니다.^^
    은경씨.. 눈팅하시다가 용기내 주셨군요. ㅎㅎ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려요. 사실 은근 귀찮은 일이기도 하죠.

    훈육은 흔들림없는 주관과 아이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반복과 훈련은 거짓말을 하지 않듯이 말이죠.
  • 페이토 2013/12/16 19:28 # 답글

    고려대학 경제학과 좋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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