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이 3년 같았던.. 우리집 앨범방





회사 음력 10월생일자 4명과 함께.. 매년 함께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용희 서울대 사회과학대로 면접가던 날




수시 마지막 고대 면접을 마치고 이사갈 집 베란다에서 바라본 탁 트인 전망



내 생일은 모든 일정을 마친 일요일 오후.. 용희가 촬영해줬다.^^



지난 3일은 올해들어 가장 타이트하고 분주했고 정신집중을 요구했던 시간들이었다고 생각된다.
오늘 아침 출근을 하려니 다리에 힘이 풀려있다.
그 중심에는 집안의 가장 큰 이슈인 용희 수시 면접 두 개가 있었다.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면접에 대한 각별한 주의사항과 준비를 전달을 했겠지만 당사자의 소화력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밝고 긍정적인 용희였음에도 스트레스가 컸는지 통 웃음기가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구술면접 15분여만에 합불이 당락된다니.. 그 긴장감은 아무리 통큰 사람이라도 힘들었을 것이다.
아무튼 잘 견뎌내고 힘든 시간을 지내온 용희가 고맙다.

지난 3일엔 우리부서에 네 명이 생일이 모두 있었다.
그것도 하루 상간으로 줄줄이 생일이라 해마다 케익 하나로 그 기쁨을 함께 하고 있고 올해 역시 점심을 같이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올 해는 회장님이 케익 선물까지 하셔서 한층 따뜻했던 하루였다.

용희가 대학을 들어가면 아이들 모두 통학거리가 만만찮아 이사계획을 꿈꿨던 우리는 결국 어머니를 설득해
서울로 진출을 허락받았다. 두 아이들의 기숙사비용 송금비용이면 대출받아 이자비용보다 비싸다는 것에
어머니도 결국 허락을 하신 것이다. 그다음은 정말 일사천리로 집을 알아봤고, 그 뜻이 통했는지 짧은 시간내에
좋은 집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아마도 어머니는 그 짧은 60여일 시간동안 해결을 못할거라 생각하셨는지도 모른다. ㅎ

용희 일요일 면접을 마치고 이사갈 집 베란다에서 전망을 바라보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른다.
집에 와서 용석이가 사온 케익을 자르고 숨가빴던 3일을 마감했다.

사람이 집중할때 전기같은 능력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 결과가 어찌될지는 이제 주사위가 던져졌고 잘 마무리 되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직장동료가 일자목으로 고생하는 날 위해 생일선물한 안마기



멀리 제주도 '달빛오름'님이 생일선물로 보내주신 조생귤 한상자.


나이를 먹으니 생일을 챙겨주면 감사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섭섭치 않게 되었다.
내 주변에 있는 가족과 사람들이 항상 선물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이렇게 따뜻한 관계의 선물들은 가슴 뭉클하고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 같다.
그러니 난 참 행복한 여자다.




덧글

  • 철백 2013/11/25 19:11 # 답글

    진인사대천명이라 했습니다.
    노력할 수 있는 건 다 하셨으니, 하늘도 자연 그에 합당한 결과를 내려주실 겁니다.
    그리고 in서울 미리 축하드려요 ㅎㅎ
  • 김정수 2013/11/26 09:14 #

    맞아요. 노력한만큼 결과로 힘을 실어주겠죠.
    감사합니다.^^
  • 열매맺는나무 2013/11/26 19:09 # 삭제 답글

    아, 엄마야 말로 애 많이 쓰셨겠어요.
    용희도 정말 장합니다.
    어머니도 쉽지 않은 결정 내려주셨네요.
    용희와 정수님의 in서울, 저도 축하드립니다. ^^
  • 김정수 2013/11/28 08:50 #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래저래 심난한 겨울입니다.
  • 장딸 2013/11/27 09:20 # 답글

    와... 정말 크고도 많은 일들이 단며칠만에 지나갔네요. 모두 축하드리고 더 축하드릴 일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
  • 김정수 2013/11/28 08:51 #

    그동안 많이 고생하고 긴 터널을 지나왔는데 밝은 햇살을 받으면 좋겠어요.
    격려해주셔서 힘이납니다.^^
  • robyn 2013/11/27 09:54 # 삭제 답글

    축하드립니다. 항상 글만 읽고 가는데 ^^; (항상 현명하게 살아가시는 모습보고 기운을 내곤 합니다. ^^ 좋은글들 감사해요)

    고생하셨으니 모든일 다 잘 풀릴겁니다. 미리 축하드려요
  • 김정수 2013/11/28 08:52 #

    덧글등록도 용기더라고요.
    힘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과에 대해선 어떤 방향이든 개척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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