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를 위한 준비. 일상 얘기들..




수능 후, 외식하는 고기집에서 용석이와 용희.. 용희가 수능에 많이 지쳤는지 웃음기가 없다. ㅡ.ㅡ




수능이 끝나고 기숙사 퇴소 안내문자에 따라 용희와 주말아침 일찍 기숙사에 들려 짐을 빼러 갔습니다.
기숙사사감선생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니 '원년 멤버 중 가장 성실했던 최용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더군요.
그러고보니, 1학년 추석다음날 입소를 시작해서 수능전날까지 알차게 이 기숙사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3학년부터는 1층 침대를 모두 쓰게끔 해준 학교측의 배려도 생각나 참 감사한 마음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학교를 되돌아보며 차를 돌리는데 용희가 그럽니다.

'고등학교 3년은 한 학년, 한 학년이 모두 중요한 것 같아요. 어느 학년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
정말 후배들에게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어요. 엄마.'

1학년은 계획하고 준비하는과정, 2학년은 다지며 실천하는 과정, 3학년은 마무리 과정이죠.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 섭섭해 데이트신청을 했더니 선뜻 반겨주더군요.
베스킨라벤스에 들려 나는 커피 한 잔과 용희는 달콤한 애플민트 아이스크림으로 대화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수능으로 지친 시간들을 뭐로 위로하긴 부족하지만
편안한 쇼파에 앉아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아 하더군요.

아직 완벽히 끝난 것이 아니기에 앞으로 있을 면접과 논술준비를 하기 위해 서점에 들려 면접과 논술준비도서를
준비해주고 돌아왔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치룬 A,B형 대입수능고사였기에 충분한 정보도 없어 막연하지만
저희는 정도正道를 가기로 했습니다.




덧글

  • 열매맺는나무 2013/11/21 18:16 # 삭제 답글

    벌써 막내가 수능 볼 나이가 되었군요! 용석이는 완전 미남청년 되었네요.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
  • 김정수 2013/11/21 21:52 #

    정말 시간은 정직하죠?
    어느새 용희가 고3이라니요.. 부모인 저도 이렇게 매일매일 놀라운데..ㅎ

    용석이가 불과 4년전 입학할 당시만해도 촌티가 ㅋㅋㅋ 풀풀 풍겼는데
    확실히 보는 눈이 길러졌나봐요. 옷도 신경 많이 쓰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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