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에게 배워야 고수가 된다.(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책읽는 방(자기계발)







직관은 개안이다.
그동안 쌓인 지식과 경험이 문제와 결합되어 어느 날 갑자기 눈앞이 환해지는 경험이다.
이런 것을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고 한다. 직관은 데이터로 보여줄 수 없다.
복잡한 과정이 머리를 통해 순간적으로 나온다. 그동안 고민했던 모든 것이 순간적으로
통합되면서 최적의 결론이 도출되는 것이다. 이것은 아무에게나 오는 것이 아니다.
현장을 잘 알고 수많은 자료를 꼼꼼히 분석한 뒤 깊은 고민 끝에 찾아오는 선물이다.



본문 中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고수高手에 대하여 여러 각도로 분석한 책이다.
고수高手는 달인達人이다.
생활의 달인을 가끔 시청하는데 수많은 반복과 훈련, 그리고 자부심이 결부되어 경지에 오른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 한근태씨는 많은 독서와 함께 자신이 직접 체험한 경험들 그리고 천 번에 가까운 기업강의와 CEO와의 만남을 통해
성공한 현대무림의 고수高手들의 자기관리법이 서로 유사하다는 것을 찾아냈다.
그러니까 이 책은 많은 자기계발서들 속에서 주장했던 내용들의 종합편쯤 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제목을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라고 지었을까.
최고가 되려면 최고에게 배워야 하는 것이다.

어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비, 우리나라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평가전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다.
피파랭킹 8위인 크로아티아전에 2:1의 패배로 우리 국가대표팀이 자신들의 실력에 주눅이 들기도 했겠지만
프로의 실력(고수)에 큰 깨달음을 얻었으리라 생각한다.
바로 이런 것이다. 고만고만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과 겨루면 그곳에서 한 두걸음 나아갈뿐 점프는 힘들다.
고수들의 시원시원한 판단력과 행동은 주변의 자세한 해설보다 큰 깨우침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책 속에는 고수들의 일관된 행동들에 대한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철저한 시간관리(약속시간을 어기는 사람은 철저히 배제한다)를 잘한다는 점,
고수들은 출장전에 미리미리 출장보고서(출장가서는 확인하고 검증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를 쓴다는 점,
성공한 기업은 주차장과 화장실에서 먼저 확인된다는 점(고객들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않은 회사)등
디테일하고도 철저한 자기관리가 기본적으로 몸에 베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고수가 될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저자는 미국의 드레이퍼스박스가 전문가에 이르는 다섯 단계의 과정을 소개해 주고 있다.

첫째, 초심자Novice단계 다.
배운 규칙을 철저히 지키는 단계다. 신중한 판단은 내리기 힘든 단계로써
운전을 처음 배우는 사람을 연상하면 된다.

둘째, 초급자Advanced beginner단계 다.
약간의 경험을 했기 때문에 주변의 상황인식이 되고 모든 특성이나 측면을 분리해서 생각할 줄 안다.
운전으로보면 옆은 볼 수 있는 단계쯤.

셋째, 일정 수준에 오른 Competent단계 다.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계획을 세우고 표준화되고 일상화된 절차를 사용할 줄 안다.

넷째, 숙달된Proficient단계 다.
상황을 총체적으로 보고 이 상황이 무엇이 중요한지 아는 단계다.상황에 따른 행동지침을 사용한다.

다섯째, 전문가Expert단계 다.
규칙이나 지침에 더 이상 의존하지 않으며 깊은 암무적 이해에 기초해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한다.
진기한 상황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만 분석적 접근을 하는 단계다.

이런 것들은 기본이고 더불어 ,
고수들은 직관력,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다.(위 인용문 참조)

준비와 기회가 만나 성공을 만드는 게 아니라고 한다. 기회는 아무에게나 오는 것도 아니다.
기회는 결과물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낸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다. 세상은 그리 녹록지 않은 것이다.






덧글

  • 쇠밥그릇 2013/09/11 12:31 # 답글

    저도 세렌디피티를 직장 생활 때 경험한 적이 있어요. 영어를 잘 못했는 데, 두꺼운 원서책을 읽어대고. 프리젠테이션도 갑자기 나서서 하고. 그 때의 나는 절대 잊혀지지 않아요.
  • 김정수 2013/09/11 14:46 #

    대단하세요. 그분야에 고수셨네요.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삶이 신성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 명랑이 2013/09/15 13:28 # 답글

    만나고 싶습니다, 고수...
  • 김정수 2013/09/16 09:42 #

    유명인사의 강연을 직접 찾아감으로써 얻는 체험이 있고요.
    보통 시간상 여유가 없으니 이렇게 좋은 책들을 선별해서 읽는 방법을 취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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