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바쁜 주말. 일상 얘기들..




마지막 학기 거주할 고대근처 하숙집 & 한자시험 응원차 들린 흥능갈비 본점집


주말이 오면 솔직히 난 너무 바쁘다.

주중에 거둬 먹이지 못한 미안함에 고기를 비롯한 특식준비차 마트에 정신없이 들리는 것부터 시작해
일주일간 하루마다 벗어낸 남편의 와이셔츠와 내 남방들을 손빨래하고 다림질을 해야한다.
휴일에 경조사가 끼었다면 그야말로 시간차 공격으로 계산을 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된다.

남들은 휴일이면 주중에 쌓였던 피로를 풀지만 나는 역으로 주중에 힘을 비축해 주말에 가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기분이 든다. 
식구들은 집에 들어오면 나갈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집이 편하다고 하는데 그만큼 엄마는 힘이 드는 것을
알까 모르겠다. ㅋ

지난 토요일엔 용석이, 대학 4학년 나머지 기간동안 거주할 하숙집에 짐을 옮겨줬다.
공대라도 한자2급을 통과하지 않으면 졸업이 안된다며 시험을 보러 가길래 겸사겸사 짐을 들고 따라나섰는데
안암까지 왕복거리가 4시간이었다. ㅡ.ㅡ;;  (살짝 후회가 드는..)
그날이 초복이라 근처 갈비집에 들렀는데 홍능갈비 본점이라 간김에 갈비맛도 봤다.
역시 고기를 참 좋아하는 용석님. 많이 먹어라. ㅋ
(귀가한 용석이에게 물어보니 한자시험은 쉽게 봤다고 한다. 역쉬~ )
이동은 차가 시켜주건만 거리에서 소비하고 나면 왜그리 피로가 급하게 찾아오는지..
토요일엔 저녁만 차려주고 정신없이 쓰러져 잔 것 같다.



입맛 없는 여름철 별미요청 비빔국수와 물국수 대령이요~


휴일엔 한 끼쯤 특식을 가볍게 날려줘야 좋아하는 가족들을 위해 국수를 만들어줬다.
움직임이 적은 휴일에 한 끼쯤은 면 종류도 나름 괜찮아하니 다행이다.



용희 기숙사 데려다주고 오는 비 오는 밤길


장마기간이라 수시로 비가 쏟아지고 개인다. 이제 우리나라도 아열대기후로 완전히 들어선 것 같다.
용희를 기숙사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향하면 그제서야 내 주말 일과도 마무리가 된다.
어제처럼 비오는 밤길 운전을 하고 나면 더 피로감이 쌓이는 것 같다.


..


다시 월요일이다.
다시 리셋하고 깔끔하게 시작해야지.




덧글

  • 쇠밥그릇 2013/07/16 14:17 # 답글

    까끼 친구들도 한자 7등급 따느랴 정신없어요. 한자 2급을 대학생때도 보는구나. 그 정도면 중국어는 1년이면 기본회화가 가능하겠는데요.
  • 김정수 2013/07/16 16:18 #

    외국어는 장기외국생활을 하지 않는한 기본적인 단어만 구사해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말 가운데 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60%가 넘으니까
    배워두면 나쁘진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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