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생긴 달팽기식구..그리고 결혼식장. 일상 얘기들..




상추에 따라온 달팽이와 집에서 기르는 백와달팽이가 먹이를 먹고 있다.


텃밭을 가꾸고 계신 어머니 친구분이 주신 상추에 아기달팽이 한마리가 따라왔다.
예전 같으면 무심히 넘길 녀석이지만 집에서 기르는 백와달팽이 우리에 넣어주고 먹이를 줘봤더니 신나게 먹는다.
만 2년간을 우리에서 혼자 자란 '볼트(우사인 볼트라고 달팽이 이름을 지었다)'의 반응을 보니
별다르지 않아 다행스럽다.
아이들은 두 달팽이의 크기차이에 또 한번 감탄을 연발한다.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할 밖에. 
이 녀석, 이젠 사람 손도 무서워하기는 커녕 촉수를 쭉 내밀기까지..흠 ㅡ.ㅡ;;;;

얘들아~ 올 여름, 잘 지내보자.^^




이모조카 결혼식 참석_결혼식장이 파티장같은 분위기...ㅡ.ㅡ;


일요일엔 이모조카가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요즘 결혼식장은 어딜가나 엄숙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도 결혼식인데 좀 엄숙하고 경건해야 한다고 믿는 나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것인가.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하객들의 진심어린 박수는 찾기 힘들다.
신랑의 윗몸일으키기와 만세삼창은 기본이 된지 오래고 사회자의 짖꾿은 요구가 조금 눈쌀을 찌푸리게까지 한다.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난 상반된 기분에 젖어있었다.

갈수록 결혼연령은 높아가고 있다.
어제 결혼식장의 두 주인공들도 30대를 훌쩍 넘은 노총각, 노처녀들이었다.
초산은 35세 이전에 갖는게 좋은데 이런저런 계산을 하다보면 경제적안정을 갖춘뒤로 미루고 또 미루게 되는게
요즘 젊은층의 판단인 듯 하다.
하지만 결혼 후 두 사람이 하나씩 경제적가치를 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이 변해가는 사회적 풍토다.

이제 6월도 한 주 남았다.
힘내서 시작해보자.




덧글

  • 푸른미르 2013/07/10 00:09 # 답글

    달팽이가 잘 자랐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결혼하신 분들의 인생이 결혼식처럼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 김정수 2013/07/10 08:53 #

    덩치로 누르길래 바로 분리해놨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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