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석이, 돌아왔습니다.^^ 일상 얘기들..




어머니가 용석이 팔을 놓칠새라 잡고 계시다. 뜻밖에 선물로 내가방을 사왔다.^^




지난 토요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용석이가 귀국했습니다.
짧다면 짧은 학부일정이지만 우리집에선 이렇게 장기간 떨어져 본 적이 없어서인지 저는 귀국 D-day 를 앞두고
밤잠을 설치기도 했답니다.

어머니도 관절염을 청심환으로 극복하시고 기여히 인천공항길에 동행하셨고 도착전광판의 시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는다며 또 걱정주머니를 꺼내셨습니다.
수화물을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남편.
의심하는 어머니를 향해 전화통화 연결되었다고 안심시키는 나.

용석이는 완전 장발이 되서 나타났습니다.
외국은 미용실비용이 너~무 비싸서 할 엄두가 안났다는 짠돌이 용석이를 향해 잔소리를 한마디 했지만
돈도 벌지 않는 학생입장에서 부모의 돈을 함부로 쓰지 않으려는 마음이 옅보여 내심 기특했지요.
식구들 모두 한차례씩 뼈가 부서져라 용석이 환영하며 안아줬습니다.

연휴내내 용석이를 가운데 앉혀놓고 그동안 지내온 외국생활에 대한 일담을 듣고 또 들었습니다.
특히, 용희는 우상인 형이 왔다는 것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고3인 것도 잊은 채
얼마나 밤새 얘기를 하는지 그동안 얼마나 외로웠을지 측은할 지경이었습니다.

여행은 돌아갈 곳이 있기 때문에 즐겁다는 말이 있습니다.
집이 너무 좋다고.. 용석이 큰 웃음이 식구들 모두를 푸근하게 만든 연휴였습니다.

여행지를 떠올리기엔 팜플렛과 가이드책만큼 좋은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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