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서울대학교 입학전형 설명회를 다녀와서. 일상 얘기들..




수성고 운동장 가득 메운 입학설명회 참석 차량들


201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서울대학교 입학전형 설명회를 들으러 수성고등학교에 갔다.
서울대 입학설명회를 듣는 것도 고등학교 내에서 추천을 통해 몇 명의 학부모만 참석할 수 있다고 했다.
용희는 운 좋게 그 몇명에 들어갔고, 접수증을 내 메일로 보내왔는데
막상 도착하니 접수증 없이 귀동냥으로라도 들으러 뭉쳐 온 학부모들로 인산인해였다.
하긴 주체측이라할지라도 조금이라도 정보를 얻겠다고 달려온 학부모를 돌려보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수성고는 용석이가 53회 졸업한 학교다.
첫 아이를 이 학교에 보내고 3년을 노심초사 걱정과 응원과 희망으로 보낸 기억이 새로웠다.

입구에 새겨진 돌에 學不厭 敎不倦(학불염교불권) 란 글귀가 다시금 내 눈에 들어왔다.
'배우기를 싫어하지 말고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말라'
선생님이나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라는 일침을 등하교 때마다 읽으며 다닐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뜨거워진다.
용석이를 가르치셨던 선생님이 한 분이라도 계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차량을 통제하시는
선생님에게 여쭤보니 모두 전근을 가셨단다. 인사를 드리려 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컸다.

별관으로 지어진 강당겸 체육관에 들어서니 어느새 좌석이 반이나 차있었다.
그만큼 우리아이는 서울대에 입학하기에 마땅하다고 강하게 믿는 학부모가 많다는 증거일터다.
수성고에 다니는 아이들도 종종 눈에 띄어 장소제공한 학교덕을 보는 듯 했다.
입학사정관 네 분과 교수 한분이 와계셨다.

2014년 서울대 입학전형부터는 확실히 많이 변화된 느낌을 받는다.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정원의 58%를 선발하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여
정직하게 고등학교 학부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단, 27%정도를 뽑는 지역균형선발전형(한 학교당 2명 추천)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4개 영역(국.영.수.탐)중 2개 영역이상 2등급을
받아야 한다.

성적만 우수한 학생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대학생을 원하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을 한 학생을 찾는다고 했다.  대학에 들어오면 혼자 공부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학생은 힘들어한댄다.
면접에 유리한 점수를 따기위해 전공분야에 관심있는 척하면서 미리 대학책을 섭렵하는 오류는 범하지 말란다. 
다 티난다고 한다.ㅋ
3년간의 고등학교 학부생활의 근간인 '학교생활기록부'와 '학교장추천서'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심층있게
검토하는데 26명의 입학사정관과 100여명의 서울대 교수진이 외부와의 출입이 단절된 공간에서 철저하게
접수기간이 지난 후 3개월가량에 거쳐 가려낸다고 했다.

평가는 주관적이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다수의 평가자와 다단계 종합평가를 통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란다.
교과외 활동도 중요한데, 봉사활동을 많이했다고 좋은 것도 아니란다. 다양한 학교행사에 참여해서
모범적인 활동을 한 친구를 찾는다고 했다. ( 이 쉬운 말을 예술.체육활동을 통한 공동체 정신이라고 표현했다.ㅋㅋ)

그리고 정원의 약 17%를 선발하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수능 위주로 단순화하여 학생들의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논술고사 에 대한 부담 역시 예전의 5시간에서 4시간으로,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축소한단다.
용희처럼 문과는 사탐에서 한국사는 기본으로 들아가며 제2외국어 한과목은 이수해야 한다. 용희는 한문을 택했다.
정시 역시 내신은 안들어가지만 동점자가 나올시는 내신이 내부적으로 활용이 된다고 했다.

자기소개서 쓰는 요령은 추천서에 나온 내용에 보충하는 정도로 하면 좋겠고, 자신이 이 학교(학과)에 들어가고자
하는 내용을 조리있게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팩보다 학부생활의 충실도를 본다고 몇번이고 강조 했다.
면접은 15분내외로 자기소개서와 학교측 추천서에 있는 내용을 질문할테니 따로 학원을 다닐 필요는 없고,
생활기록부에 들어간 독서활동도 어려운 책이 아니더라도 상관없단다.
하지만
내신을 보지 않는다고 해서 성적이 우수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이나 부모는 한명도 없을 것이다.

결론은, 성적은 물론이고 인성까지 자리잡은 한국의 최고대학이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오로지 성적으로만 커트라인을 끊는 현실은 단절될 것에 공감을 얻는다.

앞으로 많은 정보가 쏟아질 것이다.
우리 아이에게 올바른 지도를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다.


서울대학교웹진(입학본부)가 open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들어가면 오늘 들었던 설명회내용과 서울대입학방법이 상세히 나와있네요. 다운 및 프린트 가능합니다.^^

http://admission.snu.ac.kr/     






서울대 예비14학번 모여라!

 

서울대는 꾸준히 수시모집 선발 인원을 늘리고 있으며 올해도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 전형으로 779명, 일반전형으로
1,838명 선발하여 전체 모집 정원의 82.6%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대가 목표인 학생이라면 메가스터디에서
정리한 2014학년도 서울대 입학 전형 분석을 확인하고 지난해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지원 전략을 세워보자.

 

 

1

  2014학년도 입학전형 분석

 

2014학년도 서울대 입학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모집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을 낮추고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을
키웠다는 점이다. 수시모집 일반반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하였고, 정시모집에서는 1단계는 수능 100%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2단계에서 수능 반영 비율을 30%에서 60%로 확대하였다.
따라서 서울대를 목표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이를 염두에 두고 공부의 방향을 정해야 할 것이다.

 

- 수시 일반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지난해까지 일반전형의 인문계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었으나 올해는 자연계열과 마찬가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였다. 따라서 미술대학과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나머지 일반전형의 모집단위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하지만 서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최상위권 학생들이기 때문에 대학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수학 능력은 일정 수준 이상
갖추어져있다고 본다. 따라서 수능 기준이 크게 의미가 없으므로 수능 외에 서류나 심층면접을 통해 더욱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것이다. 선발 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로 1.5~3배수 이내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구술면접 50%(사범대학은 구술면접30% + 교직적
·인성20%)로 최종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에서 별도의 배점 없이 서류와 구술면접을 종합평가하여 선발한다.

 

-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 증가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정시에서도 선발했던 생명과학부와 자유전공학부가
올해는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한다. 따라서 [표1]의 모집단위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수시모집에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

주목해야할 점은 수·정시 모두 모집하는 단위는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을 정시모집 일반전형
1, 2단계 전형을 모두 거쳐 선발하지만 수시모집만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미충원 인원이 발생되면 정시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는 것이다(음악대학, 미술대학 제외). 지난해에는 건설환경공학부 9명, 건축학과(건축공학) 1명, 원자핵공학과 2명,
조선해양공학과 8명, 수의예과 4명, 총 24명이 정시로 이월되어 수능 100%로 선발하였다. 따라서 서울대를 합격하는 방법 중
정시에서 수능 100%로 갈 수 있는 모집단위가 있다는 것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표1]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

 

- 정시모집 수능 반영 비율 30%->60%로 증가, 학생부 교과영역 미반영

2014학년도 서울대 입학 전형 중 가장 큰 변화는 정시모집 선발 방법이다. 서울대 입시는 전통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매우 중요한 요소였으나 올해 정시모집은 수능이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이다. 학생부는 교과영역은 동점자 처리기준으로만
활용하고 점수로는 반영하지 않고 비교과 영역만 반영한다. 비교과 영역 반영은 3개 등급으로 평가하는데 대부분의 학생은
A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능과 대학별고사 준비만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 또한 인문계열(경영대학 제외)에서 실시하는 논술고사의 경우도 지난해 3문항에 고사시간이 5시간이었으나
올해는 2문항 4시간으로 줄어 학생들의 부담이 완화되었다.

 

[표2] 정시모집 학생부 비교과 영역 평가 내용

 

-평가항목별 충족기준

 

- 교과이수기준 변경, 교과군별 필요 최소 이수단위 적용 폐지

지난해까지 학생부 교과(군)별 필요 최소 이수단위가 정해져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이수단위 적용이 폐지되고 모집단위별로
이수해야하는 필수 과목만을 명시하였다. 특징적인 것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한국사, 그리고 제2외국어/한문 중 1과목이
필수라는 것이다. 따라서 2014학년도 서울대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자신이 이수한 과목이 서울대의 교과이수 기준에
부합하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다.

 

[표3] 2014학년도 교과이수 기준

 

- 치의과대학원 학·석사 통합과정 신설, 자유전공학부 계열 통합 선발

서울대는 2014학년도에 입시에서 치의학대학원 학사·전문석사 통합과정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 전형으로 15명,
일반전형으로 30명, 총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통합과정은 학사과정 3년, 석사과정 4년으로 7년을 수학하게 된다.

자유전공학부는 지난해까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나눠서 선발하였으나 올해는 계열을 특별히 나누지 않고 수시모집
일반전형으로 157명 선발할 예정이다.

 

[표4] 모집단위별 수능 필수 응시 영역

 

 

2

  2014학년도 전형 계획 주요사항

 

- 선발 방법

 

- 수능 최저학력기준

주1) 사회탐구 2과목 응시 형태 : 한국사 필수 선택

주2) 과학탐구 2과목 응시 형태 :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

 

-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주)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2등급 이상은 만점처리, 3등급 이하부터 1단계 전형 총점에서 차등 감점함.

 

 


덧글

  • 고지식한 루돌프 2013/05/04 12:09 # 답글

    흐음.... 전 07년에 정시로 들어왔는데... 요즘 점점 수시를 많이 뽑는군요. 뭐 다 좋지만 역시 고등학교 성실성의 증거는 정시라고 생각하는지라...
  • 김정수 2013/05/06 09:59 #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
    입학사정관의 변별력 얘기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니
    믿고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쇠밥그릇 2013/05/06 11:06 # 답글

    에구... 전 벌써 남 이야기가 아니예요.
  • 김정수 2013/05/06 12:05 #

    아이들 키우는 집은 입시정책의 변화가 큰 화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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