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갑자기 속도전을 내는 것 같다.
어제 외부 귀한 손님이 오신다길래 마중차 회사입구에 서 있다 떨어진 목련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언제 피었는지도 몰랐는데 지는 것을 볼 때의 허탈감이랄까.
경비아저씨에게 놀란 얼굴로 언제 피었냐고 물으니 만개한지가 언젠데 묻느냐는 표정으로 하하 웃으신다. ㅡ.ㅡ
그러고보니 내복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하루종일 정신없이 바빴다.
바쁠 때는 왜그렇게 전화벨이 많이 울리는지.. 집중도 테스트를 받는 기분이다.
집에 오니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마치 기회를 놓친 사람이 된 기분이랄까.
남편이 치킨하고 맥주 한잔 하자는 문자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덧글
질 때 보면 그처럼 추한 것도 없는 듯
그나저나 남편분과 치맥이라.. 음 우린 어젯밤 떡맥(떡볶이+맥주) 했는데요 ㅋㅋ
벗꽃은 질때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꽃비를 맞으면 왠지 영화 속 주인공 같다니까요?
어제 떡맥 드셨군요? 가능한 안주인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