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보는 용희는 더 반갑지~ 일상 얘기들..




금새 한 판을 잡수시는 용희님. ㅋㅋ


고3이 되서 두 번째로 본 4월 모의고사를 마치고 어제 용희가 귀가했다.
내가 갈까 했는데 집에서 잠시라도 쉬는게 편할 것 같다고 해서 기숙사로 전화해 허락을 받아줬다.
긴장했느냐고 물으니 정직하게 봤고, 평소보다 일찍 끝나서 좋다며 홀가분한 얼굴로 답해줬다.

대수능일,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긴장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과 반복시험이니
평소 공부한대로 자연스럽게 봐야한다며 노파심에 또한번 잔소리를 했더니 상상이 되는지 어깨를 턴다.

용희는 집에 오면 생기가 돈다. 식구들 모두가 용희팬이기 때문이다.
용희가 집으로 온다는 소리에 전날 등심을 사다 놨는데 아주 환호성을 지르며 잘 먹어준다. ㅋㅋ

아이의 입에 음식이 들어가는 소리는 갈라진 논에 물 주는 농부의 마음이라더니 보고 있자니 흐믓하기 짝이 없다.
어머니는 오자마자 엄마랑 기숙사로 갈 준비를 하는 용희에게 이렇게 짧게 왔다가냐며 서운해 하신다.
할머니, 모래 오니까 너무 속상해 마세요.
일주일마다 보건만 할머니와 손자사이는 연인사이 저리가라다. ㅡ.ㅡ;;;

학교로 향하는 차안에서 용희가 말했다.

"학교에 있으면 하루가 쌩쌩 지나가는 기분인데, 이렇게 집에 오니 시간개념이 잡히는 것 같네요."

그건 몰입이 잘 된다는 뜻이란다.
몰입이 안돼면 오히려 더 시계를 보게되고 조급해지는 거야.

용희가 슬기롭게 고3의 계단을 하나씩 잘 오르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잠깐의 봄바람이지만 좋구나.. 지난주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


봄꽃기념식 점심은 추위로 미루고 피자집에서 여직원들과..ㅋ


한 주만 기다리면 분명히 벗꽃이며 목련이 만개할 줄 알았는데,
왠걸 어제는 눈이 내렸다. 두둥.. ㅡ.ㅡ;;;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라 여직원들과 김밥사서 떨면서 돗자리깔고 먹으까 .. 물었다니 다들 깔깔거렸다. ㅋㅋ
그래서, 근처 피자집에 들려(시간을 아끼기 위해 피자예약은 필수) 한시간 꽉 채워
샐러드와 피자를 먹고 돌아왔다.
정말 무섭게 잘 드시는 여직원님들..ㅋㅋ(남친 앞에선 못먹는 척 하겠쥐?)

뭐 담주엔 피겠지.. 이래서 또 콧바람 쐴 핑게가 생기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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