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단상 우리집 앨범방




시골 큰형님댁 명절차례 지내는 모습



친정집 명절 모습_윷놀이



친정엄마는 음식도 참 잘하세요. ㅋ


사실 닥치면 다 하련만 왜그리 명절 전,후엔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나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올해는 명절이 짧아서 몸은 피곤하지만 스트레스에서 빨리 극복할 것 같습니다.

시골 큰 형님댁에 내려가자마자 부엌으로 직행에서 명절당일 종일 손님들 치루다 보면
허리근육에서 아우성을 치고 난리가 납니다. ㅋㅋ
방바닥에 잠시 눕기만 해도 단잠이 쏟아지는데,
살포시 잠이 찾아 올만 하면, 시골개들이 짖습니다.(시골엔 똥개가 많아요.ㅋㅋ)
손님들이 왔다는 신호지요. 그럼 또 강시처럼 일어나 부엌으로 향합니다.

시골형님댁은 윗풍이 쎄서 보일러를 풀가동해도 바닥은 쩔쩔 끓는데 등은 시린 멋진 곳이예요. ㅡ.ㅡ
하루밤 자고 오는데도 올라오는 차안에선 몸서리를 몇 번이나 치곤 합니다.

몇 해전까지만 해도 정말 아무것도 안하셨던 형님이 지난 추석때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더니
올 해는 확실히 제게 잘 해주시네요. 흠..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싶어요. ㅋ
이제 확실한 동지를 알아채신 건가?

욕심이 없으면 만족감도 크다더니 형님이 싸주시는 시골 나물류들에 감동하고 더 잘해드려야지 결심까지
하게 만듭니다.



시골에 내려갈때랑 친정집 갈때랑은 기분부터가 차원이 다릅니다.
올케와 친정엄마가 있기 때문이죠.
시골에서 싸준 나물류들 반타작해서 친정집으로 향해 드리고 새배 드리고 왔습니다.
시골로 유일하게 시집간 내가 늘 걱정이신 엄마.
결혼전엔 그렇게 엄마로부터 탈출하고 싶었는데 나이들고 아이들이 다 커버리니 엄마의 외로움을 알겠네요.

파스를 두어장 허리와 다리에 붙이고 출근했습니다.
이제 제대로된 한 해가 시작된 기분입니다.

엉겹결에 지나온 2013년 시간들을 추수려야 겠습니다.

정식으로 인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덧글

  • 푸른나무 2013/02/12 14:35 # 답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 김정수 2013/02/12 20:57 #

    푸른나무님도 건강관리 잘 하시고 멋진 한 해로 꽉 채우셨으면 합니다.^^
  • 누구 2013/02/12 21:15 # 답글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늘 행복이 깃들길 바라요!! ♥
  • 김정수 2013/02/12 22:31 #

    감사합니다. 설명절은 왠지 어정쩡히 시작한 한 해를 추수리고 시작하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져요. 누구님도 새기분으로 정돈하시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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