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해야 어른이다. 일상 얘기들..





일에 치여 사는 기분이 이럴까.
내 손을 거쳐야 마무리되는 일자별 업무들이 가득찬 다이어리를 보다보면 짧은 한숨이 나도 모르게 새어 나온다.
아마도 내년 3월까지는 이럴 것이다.
집중해서 모니터를 보다 일어서면 눈이 상당히 나빠진 것을 느낀다.
작년까지만 해도 집에선 안경을 착용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이젠 일상 속에 수족이 되어 버렸다.
새벽에 일어나 식구들 아침식사와 출근준비를 마치면 일터로 향하는 습관이 되버린 내 일과 속에서
나는 언제까지 이렇게 직장생활을 하게 될까 자문하게 된다.

'고민하는 힘'이란 책 중에 이런 글이 있다.
한 30억 정도의 로또에 당첨이 된다고 해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당장 때려친다고 대답한다면 돈 때문에 일을 하는 것이고,
그래도 아둥바둥하진 않더라도 즐기면서, 아님 그냥 재미로라도 할 것이라고 대답한다면
일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내가 돈 때문에 지금 이 직장을 다니는 것이라고 단정을 하게 된다면 솔직히 우울할 것 같다.
사회 속에 내가 범주안에 소속되어 있고..또 내가 번 돈으로 제대로 구실을 하며 살기 때문에 안심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힘이 들고 피로에 쌓여 있지만 행복한 고민을 하는 것이다.

힘들때 포기가 가장 쉽다.
하지만 포기는 사회속에서 자신을 떨어트리는 가장 확실한 결단이기도 하다.

힘들땐 더 뜨겁게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해줘야 한다.

으휴.. 그러니 힘내.. 정수야.. ^^




덧글

  • 2012/11/16 08: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1/16 11:0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새날 2012/11/16 12:10 # 답글

    일을 하고파도 못하는 분들이 천지인 걸요...
    ㅎ 노안은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마음이...흠흠

    어쨌든 힘내세요 정수님...
  • 김정수 2012/11/16 14:45 #

    다 맞는 말씀이세요.

    어쨌든 힘낼께요^^
  • 푸른미르 2012/11/16 18:41 # 답글

    일하다 피곤해지면 흥얼거려보고
    자투리 시간이 나면 자신을 위대한 존재라고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그러면 잠시만이라도 기분전환이 됩니다^^
  • 김정수 2012/11/16 20:57 #

    자기암시...좋은 방법이네요..
    써먹어 볼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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