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사진기를 쥐어주세요.(내 사진을 찍고 싶어요) 책읽는 방(국외)









사진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이미지를 관찰하는 과정으로 시작해,
그 바탕에 깔려있는 배경을 이해나는 것으로 아이들을 이끌어간다.
이런 방식으로 사진을 읽음으로써 아이들은 이미지가 주는 미묘한 차이까지 느낄 수 있고,
각자 준비하는 사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이렇게 사진을 읽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찍은 사진의 대상이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 대상이 본래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어떤 마법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사진가가 내린 선택과, 이미지가 반영되는 방식을 통해 사진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본문 中




언어에 서툰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사진'으로 시작한다면 표현력이나 정서적으로..
또 두뇌발달에도 향상되는 효과를 본다고 한다.
저자 '웬디 이월드'는 이러한 사진교육으로 미국국립예술상, 폴브라이트상을 수상했다.
즉 사진 교육 지침서를 확립한 인물이다.

아이들이 서툴게 어른들과 소통을 시도할 때(완벽한 구사어를 못할시기),
어른들은 아이의 말을 앞질러 짐작하거나 서둘러 아이들의 질문을 가로채 의사를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곤 한다.
그리하여 아이들은 답답한 마음으로 어른들에게 때를 쓴다거나,
자기방으로 들어가 문을 쾅 닫는 것으로 표현을 한다.
어른들의 앞지르기가 의사소통의 부재로 이어지는 것이다.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속상해하면서..

저자는 40년 이상 세계를 돌며 아이들에게 사진으로 생각하고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왔다.
즉 사진과 글쓰기를 결합한 LTP(Literacy through Photography 사진으로 읽고 쓰기)를 시도했는데
효과가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아이들이 언어의 표현력을 발휘하기에 사진기처럼 좋은 것도 없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사진기를 쥐어주고 놀이처럼 주변의 것을 자유롭게 담아내게 한 뒤에 인화된 사진을 보고
자신이 찍은 사진에 대한 공감을 선생님(어른)과 아이가 함께 함으로써 LTP교육법은 시작된다고 한다.
처음엔 무작위로 찍던 아이들도 주변에 대한 관심과 자신이 표현하고 싶어했던 것을 다시한번 시도하고
창의함으로써 무한한 능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카메라는 사진가의 능력과 선택에 따라 감정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매체기 때문이다.
사람을 영웅으로도 (아래에서 위를 보고 찍는다면), 또는 난장이로도 (나무 위에서 나무아래의 사람을 찍는다면)
얼마든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통해 아이들의 놀라운 잠재력과 상상력를 키워주는 데 이보다 좋을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즉, 아이들은 카메라를 든 순간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요즘은 디카나 휴대폰으로도 얼마든지 훌륭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상이다.
표현력이 부족한 아이에게 사진일기를 적어 보게 하는 건 어떨까?
새로운 교육법을 알려준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덧글

  • 하늘보기 2012/11/09 23:42 # 답글

    사진을 좋아하는 저에게 후에 결혼한다면 함 적용해보고픈 교육법이네욤~^^ 좋은정보 감사합니당~~
  • 김정수 2012/11/10 10:54 #

    저 잠시 상상했는데,
    하늘보기님이 나중에 아기가 생긴 뒤에 멋진 들판을 카메라를 들고
    아이와 출사나간다면 참 멋지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푸른나무 2012/11/12 13:39 # 답글

    저도 나중에 꼭 이 방법을 써봐야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 김정수 2012/11/12 17:27 #

    네^^ 대신 좀 막 다뤄도 좋을 사진기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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