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은 용기를 준다. 일상 얘기들..




음식이 나오기 전 대화하는 아이들_ 대학생활을 말하는 용석이와 진지하게 듣는 용희


올해 우리나라에 태풍이 벌써 몇 번째인지..
태풍 산바로 어제 오후 휴교령이 내리고 아이들을 일찍 귀가시킨다는 문자가 학교로부터 날라왔다.
기숙사생들은 물론 기숙사로 입소시킨다는 내용이었다.

2013년 수능이 이제 두 달도 안남은 싯점이라 그런지 덩달아 2학년 용희도 조급해진 것을 느낀다.
안그렇겠는가. 2학년 2학기는 마지막으로 공부를 점검하는 시기다.

주말이면 용희는 형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하며 의지를 많이 하지만
용석이가 공대를 가서 그런지 문과를 선택한 용희에게 조언하는 것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또 수능이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수능값을 하는터라 아이들의 부담이 줄어들리가 없는 것을..

..

오늘 아침일찍 용희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침에 용희가 전화가 할 때는 엄마에게 기운을 받고 싶을 때다.
넌 정말 잘하고 있고, 지금처럼 자신을 믿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맞게 가는 길이라고 말해줬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 받고 싶어하고 확신을 심어주는 일은 서로에게 두려운 일이다.
아이는 몇 분간의 통화로 처음보다 목소리가 한결 굵어지고 힘이 들어간다.
아이는 지금 힘이 드는 것이다.
엄마는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이 힘든 시기도 아이의 인생에서 꼭 거쳐 이겨내야할 시간이란 것을 나는 안다.








덧글

  • 하늘처럼™ 2012/09/18 19:45 # 답글

    현명한 어머님!!
    짠~하게 만드셨어요...
  • 김정수 2012/09/19 09:36 #

    부끄럽네요.
    확고한 사람이 옆에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
  • NIZU 2012/09/18 22:03 # 답글

    그러고보니 수능이 얼마 안남았군요.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조금만 힘내세요~.
    아드님도 잘 하실 겁니다!
  • 김정수 2012/09/19 09:36 #

    아직 2학년인데도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어요.
    평소처럼 공부하고 흔들림이 없어야 할텐데요..
    저도 아이가 잘 해낼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같이 응원 해주세요^^
  • 푸른미르 2012/09/20 20:48 # 답글

    축복받은 아이들이군요^^

    확신이라..... 정말 얻기 어려운 보물이지요.
  • 김정수 2012/09/21 07:47 #

    어제 안철수원장이 대선출마 선언을 하셨더군요.
    저도 그걸 보면서 정말 정치변화의 확신에 대한 그의 신념이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확신을 하고 무슨일이든 접근하지 않으면 도달하지 않더라고요..^^
    살아온 경험을 보더라도요..^^
댓글 입력 영역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746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