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이건희 개혁10년] 책읽는 방(국내)






국내 1위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버린 '삼성'의 대장
'이건희'란 천재회장의 경영 보고서격인 이 책을 읽으면서
직장인의 한사람으로써 가슴에서 뭉클하는 기운을 느꼈다.

우리나라와 같은 강대국와 약소국의 샌드위치속에서 자원없는
나라(강소국)가 살길을 제시한 이 책은 기업의 머리격인 사장과
간부급들이 기업지침서로써 읽어보길 우선 권하고 싶다.

이건희회장은 기업의 최고 목표인 '이윤추구'에 국한하지 않는
인물이란 생각이 일단 들었다.
기업이 나무로 비유하자면 국민은 땅이라는 생각이 그것인데,
달동네사람들을 구제하자는 기업사업 발상이라든가, 빈민구호차원에서
벌여지는 기업의 여러차원의 구상이 그렇다.

앞선 생각은 아무리 극한 상황도 어렵지 않게 이겨낼 수 있다.
앞선 구조조정과 디자인을 선공략한 준비된 자세는 경쟁이 심한
전자업계의 판도를 다른 시각으로 보게 만든다.

나는 문득,
탈무드에 나오는 '뱀의 머리'라는 우화가 떠올랐다.
뱀의 꼬리가 늘 따라만 다니는 자신의 처지가 억울해 머리와
바꾸자고 제안했다가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간 얘기인데,
그만큼 국가나 기업에서 우두머리의 중요성이 한기업을
국내1위에서 세계의 정상급 기업으로 발돋음 시킬 수 있는지,
아니면 부실덩어리 기업으로 기업가는 물론이고 그에 따린 수많은
사원들이 거리로 나앉는 꼴을 의미한다.
궁극적으로 이책에서 이끌고자 했던 중요한 바램이었다면
뱀의 머리처럼 우수한(천재집단만이 1위를 고수할수 있다) 대장이
이끌고 가는 방향에 한마음으로 따라가는 간부들과 사원들이
있어야만이 시너지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라는 점이다.

우리회사도 앞으로 6개월동안 경영혁신활동을 벌인다.
전천후 회사가 되기위해 한마디로 발악을 한다.
중소기업 전자업계의 현실을 자각하고 우리가 살길을 바로
아는 이 혁신활동의 밑바닥에는 믿음과 정직.. 그리고 될수있다라는
신뢰가 충전되길 바라고..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의식고취차원에서 전사원이 돌려보는 이책이 많은 도움이 됐다.




덧글

  • 홍당무 2004/03/26 15:06 # 답글

    으히히 이건 좀 당황스러운 독후감인데요. 수천 억원 대의 불법 증여와 탈세를 일삼는 기업이 동시에 빈민구제사업도 한다면... 그건 지독한 기만이라고 보는 게 옳지 않을까요?
  • akachan 2004/03/26 19:37 # 답글

    이건희의 경영 실적에 대해서 완전히 폄하하자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듯 정말 삼성이 엘리트들만 잔뜩 모아 놓고 회장이 가자는 방향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기 때문에 오늘의 삼성이 되었는가에는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는 거죠. 전자신문 '서현진' 편집부장이 쓴 '끝없는 혁명 : 한국 전자산업 40년의 발자취'라는 책을 보면 소개하신 '이건희 개혁 10년'과는 너무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40년을 지켜본 언론인의 관점) 삼성 그룹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다른 그룹들이 피나게 연구하며 기술을 개발할 때 일본 기업들과 합자해 손쉽게 기술을 손에 넣고 다른 기업들이 이미 차지해 확고하게 다져 놓은 텃밭을 피해가며 기회를 엿봐 인수합병, 중소기업 흡수 등을 거듭하며 성장한 삼성그룹에게 과연 '천재 이병희의 경제학'이라는 수사를 붙일 수 있는 지 의문입니다.

    혼다 쇼이치로와 모리타 아키오는 기술자였지만 이건희는 삼성왕국의 왕자였습니다.
  • 김정수 2004/03/26 22:46 # 답글

    흠.. 여러분들의 반감글에 쑈크를 먹었습니다.-.-
    너무 사회경영에 모르는 부분이 많은게 저의 한계인가봐요.
    전 책을 읽을때 뭔가 얻고자 하는 감상을 위주로 쓰거든요.
    너무 꼬집지 말아주세요. -.- 책값이 아깞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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