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애착이 가는게 있다. 우리집 앨범방




내가 아끼는 사진 중에 하나_ 식탁에 올려져 있다.^^



독산동 2층 전세로 살때고 용석이 5살, 용희가 태어나고 6개월째 되던 어느 날 사진이다.
카메라에 날짜 기능이 있어 그날의 기억을 더 확고히 해주고 있다.

아기라도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따르고 싶은 사람을 안다.
용희는 당시엔 터프한 형을 지나치리만치 따렀다.
용석이는 동생이 태어나고 한 달 가량만 인형보듯 장난을 쳤지만 인간(ㅋㅋ)인 것을 안 뒤론 의외로 챙겨줬다.
아마 게임이 안된다고 생각했겠지. 게다가 자기를 그렇게 좋아하니..

큰 방에서 작은 부엌(나름 거실겸용)을 건너올 때 문턱을 힘들게 엉덩이를 들어 이동을 한 뒤
형과 조금이라도 가깝게 있고 싶어 다가오는 모습이 너무 가상하고 귀여워 사진을 찍은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형이 있는 곳이면 용희는 늘 붙어있다.
지금 이 사진으로 인해 매일 식탁에서 행복해 하고 있으니 아이들은 나에겐 보물이 따로 없다.




지금도 형이 거실 쇼파에 누워있으면 그 사이에 앉아서 노는 용희모습. ㅋㅋ


덧글

  • 2012/09/07 11:3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09/07 11:3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쇠밥그릇 2012/09/07 11:46 # 답글

    용석군 아기때 얼굴이 아직도 그대로예요. 저 때도 공부 삼매경에 빠져있네요.
  • 김정수 2012/09/07 12:29 #

    용석이는 기복도 없이 그대로 자란 것 같아요. 용희는 한동안 그레이트 돼지였거든요. ㅋ
    어렸을 때 용석이가 좀 산만하고 터프해서 몰입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강구했었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
    뭐든 스스로 재미를 붙여야 오래 하니까요. ㅋ
  • 히요 2012/09/07 12:25 # 답글

    아 형제가 친밀하니 참 보기 좋습니다. 막 마음이 모니터 너머 여기까지 훈훈해지네요.
  • 김정수 2012/09/07 12:30 #

    형제가 우애가 깊으면 부모는 물론이고 주위사람들도 미소짓게 하지요^^
    감사합니다.
  • 다마네기 2012/09/07 13:41 # 답글

    ㅋㅋ 정말 보기만해도 즐거운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가 어리는)사진이네요.
    미혼인 다기도 엄마미소를.^^
    5살 용석이의 똘똘함이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진 듯.

    요즘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어요.
    늘 추상적으로 꿈꿔왔던 공부인데 설렘 반, 두려움 반.
    그래도 일단 시작하길 잘한 것 같아요.
    조금 늦긴했지만 그래도 더 늦지않았음이 다행이죠.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예요.
    감기 조심하시구용~~~~
  • 김정수 2012/09/09 08:51 #

    오랜시간 블러그를 통해 아이들 성장과장을 보셨기 때문에
    사진으로 추억이 그려지실 거예요.(예전에 책 선물 속에 용희사진이 왔다갔다 한 기억이 나네요^^)

    새로운 시작.. 특히 공부는 더 어려울텐데 시작하신 것.. 대단하십니다.
    제 나이가 되면 '시작'이란 단어가 참 두려움으로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멋지세요^^ 꼭 이루시길요.
  • 2012/09/08 17: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09/09 09:0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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