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서 행동으로! '안철수의 생각' 책읽는 방(국내)






"인물을 보고 투표하라"고 했더니 어떤 분들은 제가 정당정치를 부정한다고 오해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정당정치를 믿는 사람입니다. 저에 대한 기대는 민심을 대변하지 못하는
정당에 대한 불만이 제게 쏠린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시 말하면 '정당정치'가 아니라
'정당'이 문제라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유권자들이 정당 위주로 투표를 하다 보니 정당은
국민을 두려하지 않고 자기들 내부의 이해관계에 따라 후보를 공천하고, 정치인들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들 내부의 이해관계에 따라 후보를 공천하고, 정치인들도
국민보다는 소속 정당의 눈치를 봤죠. 그러니 정당 자체가 또 하나의 강고한 기득권이 되고,
민심에서 멀어지게 된 것입니다."



본문 中



올 12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 분석이 치열하다.
안철수 원장은 지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지지 이후 갑자기 대통령후보로 거론이 되더니
얼마전 '힐링캠프'프로그램 출연과 금번에 발간된 '안철수의 생각'으로 확고한 대권주자로써
상승세다. 과연 누가 유력한 대선후보인가. 국민이라면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문재인고문, 새누리당김문수, 임태희후보가 가끔 거론이 되지만 결국 안철수원장이 나온다면
박근혜 의원과 안철수원장의 승부가 아닐까.. 조심스런 경쟁구도를 점쳐본다.
(하지만 내가 지지하는 후보는 현재까지는 안철수원장은 아니다.ㅋ)

그는 예능프로와 책출간으로 간접적인 자신의 정치생각을 우회적으로 펼쳤을 뿐
대내외적인 공식 기자인터뷰는 아니기 때문에 왠지 소극적이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책 속에서 그의 정치에 참여하려는 의지는 확실히 느낌이 온다.
단 조건이 있다. 누군가 자리를 확고히 마련해주면 하겠다는 것.ㅋ

개인적인 느낌일까?
그는 책으로 진지하게 정치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내가 이런 정치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사고있는 독자들이 내 정치생각이 맞다고 생각하고,
옳다고 생각한다면 여론을 만들어 자리를 마련해 줬으면 하고(지지해 준다면)..그렇게 된다면
정치에 깨끗한 인물인 자신이 나서서 소통있고 균형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겠다는 얘기다.
욕심이 없는 분이니 거짓말은 아니라고 믿는다.

그래서 그의 정치생각을 여과없이 읽어보았다.
정치적이지 않다는 것이 그의 장점이라는 말도 일리가 있지만 역시 그게 한계가 아닐까..하는
걱정이 슬며시 고개를 들었다. 너무 맑은 물이 쉽게 더러워지듯이 그의 좋은 정책이 그가
걱정하는 정당정치(인용문 참고)로 한계점에 도달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었다.
국민은 안철수원장의 책을 읽고.. 그의 연대를 믿고 인물을 뽑아줬는데 말이다.
우리가 사랑했던 노무현대통령 조차도 현실정치 속에서 어떻게 결말을 맺었는지 두 눈뜨고 뻔히
지켜본 국민으로써 말이다. 물론 상상도 하기 싫지만..

그의 정치생각은 굉장히 아름다웠다.
(복지혜택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이라던가, 재벌개혁에 대한 감시강화등)
정말 그렇게 된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난 그렇게 읽혔다.
그런데 왠지 실현이 쉽게 되지 않을것 같은 생각으로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유지와 균형, 새로운 시스템의 단계적 도입을 그는 말한다. 그리고 그가 강조하는 중요한 국민들의 공감대..

다 옳은 말인데 왜 정책으로 실현불가능한 꿈같은 말처럼 멀게만 느껴졌을까.
그간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정당들의(공약때와 너무 다른 정치를 보인)등살을 과연 이겨낼 수
있을까하는 회의적인 마음에 젖어서랄까?
하지만 결코 그것만은 아닌 것 같다.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민주주의란 다수가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아서
뽑힌 권력도 견제받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본질이다."
라고 말했다.

나는 그가 진정으로 정치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다면 이제것 편하게 활동(?)했던 것에서
순서를 바꾸라 말씀드리고 싶다.
누가 밀어줘서 '주어지는 것'이란 생각에서 직접 대선후보로 어서 발표를 하고 동분서주하며..
새 나라를 만들기 위한 자신의 용맹한 사기를 보여주고 명석한 두뇌와 아우르는 성품을 직접
느끼게 해주길 바란다.  그렇게하면 그를 따르는 굳건한 정치인들이 모여지지 않겠는가.
아름다운 국가를 만들겠다는 이상이 행동으로 느껴질 수있도록..

그렇게 해주신다면 내가 지지하는 분이 바뀔 수도 있겠다.
국민들은 용감한 리더도 원한다.
소중한 한 표이니 무시하시지 않겠지.^^









덧글

  • 카샤피츠 2012/08/10 04:21 # 답글

    더 이상 용감한 정치인은 필요없다고 봅니다. 이미 차고 넘치거든요(....)
  • 김정수 2012/08/10 05:57 #

    하긴 용감하기만한(!) 정치인이 너무 많은게 현실이죠...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2/08/10 14:03 # 답글

    용감하고 능력있는 분들이 필요한거죠 잘됬음 하네요
  • 김정수 2012/08/10 18:25 #

    네.. 앞으로 추이가 기대됩니다. ㅋ
  • 무명병사 2012/08/11 21:18 # 답글

    여의도에 계시는 분들 중에는 용기와 만용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큰일입니다(...)
  • 김정수 2012/08/12 19:57 #

    국민들이 성숙해지고 똑똑해졌다는 사실을
    그분들이 잊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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