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과 훈련은 거짓말을 하지 않지. 우리집 앨범방




용석이가 카톡으로 보내온 대학선후배와 다녀왔다는 경포대 모습.


망치를 내리칠 때마다
때리는 강도가 다르거든,
어떨 때는 더 세게, 어떨 때는 더 약하게,
이렇게 할 줄 알게 된 건 여러 해 동안
이 동작을 반복한 다음이야.
그렇게 무수한 반복을 하다 보면,
내가 생각하지 않아도
그냥 내 손이 이끄는 대로
때리는 때가 오지.


- 파올로 코엘료 '알레프' 中


현재의 경험이 비전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반복훈련, 연습이 필요로 한다.
수많은 연습과 반복을 통해 그것이 완전히 내 것으로 변모하고,
뇌가 미쳐 따라가지 않아도 몸이 저절로 익숙하게 반응하는 것.. 그것이 비젼의 첫 걸음이다.
그러니 한 두번의 경험으로 목표에 달성하지 않았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

용희가 짧지만 일주일간 여름방학을 맞았다.
기숙사소독차 내부물건들을 모두 비우라는 공지가 학교로부터 날라와서 시간맞춰 어제밤에 남편과 학교에 갔다.
그러고보니 작년 9월에 입소시키고 한 번도 이불이며 배게를 빨아주지 않았다.
아이고.. 미안해라. ㅡ.ㅡ;;;

기숙사짐은 왜그리 많은지..정말 차를 안가지고 왔으면 큰일날 뻔 했다.
숙소안은 물론이고 기숙사내 정독실 책장안에 책은 또 얼마나 많던지.. 무쏘 트렁크가 꽉차고도 뒷자석을 채웠다.
기숙사짐을 다 빼고 잠시 숨을 돌리는데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을 만났다. 
교장선생님은 지난 회장선거 찬조연설을 했던 용희의 모습(용희가 당시 거론했던 소통에 관해 교장선생님 의견도
나누는 시간을 잠시나마 갖았다.)을 칭찬해주셨다. 
용희의 찬조연설 공략은 중립유지였다는데 사실 그것도 실은 정치적인 거라는 용희님. ㅋㅋ
중립적인 입장으로 투표인단의 마음을 사려고 했나보다.

2학년 올라와 1학기말이 지나면서 용희가 드디어 괘도에 오른 기분이 든다.
성적표를 보여주는데 아이가 눈망울이 반짝반짝거린다.
용희야. 엄마는 그럴줄 믿고 있었단다. ^^

모든 것은 자신과의 싸움인 것이다.
누구를 의식할 필요도 없고, 자연스럽게 반복하고 자신을 훈련하다보면 실력이란 녀석이
자신과 동행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용희는 꿀맛같은 일 주일을 어떻게 하면 즐겁고 보람차게 보낼지를 계획하고 있다.
그런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고.. 도와주면서 나도 참 기분이 좋아진다.^^




용희의 여름방학 첫 날, 늦은아침 등갈비찜을 시작으로~



헉~ 아침부터 고기예요? ㅋㅋㅋ 용희야, 많이 먹어!



덧글

  • 영화처럼 2012/08/01 15:19 # 답글

    이 말씀...제가 좀 써야겠어요.

    반복과 훈련은 거짓말을 하지 않지...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말입니다.
  • 김정수 2012/08/01 21:25 #

    운동할때는 정말 필요한 말이기도 하죠.
    모든 상황과 사물은 자신에게 새롭게 해석된다고 해요.
    공부하는 학생은 자신의 위치에서 반복과 훈련을 통해 공부에 전념하는 거겠구요.^^

    더운데 너무 무리하진 마시구요~~
  • 영화처럼 2012/08/01 23:14 # 답글

    ^^
    정수님.
    더울 때 운동하면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고 체온이 올라가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더운 날씨가 아니면 정말 쉽게 지나가는 거 같아요.
    저도 몰랐는데...트레이너(?)가 그랬나~~누가 그랬나~~
    하여튼 들은 얘기였는데요 실제로도 그런거 같더군요.
    방금 4km 넘게 걷고, 스쿼트 300개는 못채우고 200개 하고 왔답니다.
    아주 시~~원~~하네요.
    ^^
  • 김정수 2012/08/02 10:09 #

    지금 말씀하시는 느낌인데..
    조만간
    아가씨 몸매로 변신하시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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