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표 다이어트. '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 책읽는 방(국내)






육아는 전쟁이다. 스트레스가 만땅 쌓이기 마련.
그런데 이 스트레스를 풀 곳이 마땅치가 앖다. 그래서 엄마들이 가장 쉽게 선택하는
방법이 바로 먹는 걸로 푸는 거다. 세상은 넓고 맛있는 음식은 널렸다!
그러나 엄마들이여, 눈먼 식신이 되지 말자. 다이어트를 제대로 하려면 뭔가
다른 해결책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적당히 해소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가 다이어트 일기를 쓰면서 글쓰는 재미로 스트레스를 풀고,
글을 읽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었던 것처럼 식탐을 참아야 한다.
참는 것이 길이다.인내는 모든 고통의 치료약이라고 한다.
그 끝에 오는 건강과 행복이라는 푸짐한 삶을 생각해보자.



..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단백질을 곡 챙겨야 하는 이유가 있다.
일단 단백질을 섭취해주면 당질이나 에너지 양이 커져서 살이 빠지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지방은 빠지고 근육이 늘어난다.
즉 몸에 탄력이 붙으면서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은 성공적으로 감량했지만 급격한 노화를 겪는 이들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피부는 늘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운동을 하면서 단백질 양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 노화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



본문 中



스물아홉에 세 아이 엄마가 된 개그맨 '정종철(애칭, 종띠를리)'의 아내 황규림의
다이어트 에세이집이다. 읽으면서 느낀건데 황규림이란 여자, 참 솔직하고 맘에 든다.
참, 다이어트 에세이집을 내 돈으로 구입하기는 정말 처음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날씬한 몸매를 얻기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할 생각이 없다.
그렇다면 왜 이책을 샀느냐고 물을 것이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을 책뒷편 소개에서 읽었기 때문이다.


몸짱 같은 거 개나 줘라. 아이를 낳고도 어느새 환상 몸매를 자랑하는 슈퍼모델들처럼
되고 싶은 게 아니다. 나는 그저 보통 55나 66 사이즈를 유지하는
평범한 대한민국 표준 사이즈가 되고 싶을 뿐이다.


얼마나 솔직한 말인가.
나 역시 그녀처럼 아줌마로써 적당한 몸매와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싶을 뿐이다.
아마도 모든 아줌마들의 생각이 아닐까. 어느 다이어트의 광고보다 쫄깃한 제안이다.

연예인 아내도 공인이다.
그녀가 움직이는 행동들이 남편에게 영향을 미칠테고 뚱뚱하고 퍼져있는 세 아이의
젊은 엄마의 모습이 결코 득이 될리가 없었을테니까 어쩔수없이 다이어트를 했을지도
모를 의심을 책을 읽으면서 선입관을 가졌던 내가 미안할 지경이었다.

그녀는 대학시절 눈에 콩깍지가 씌어 볼품없는(ㅋㅋ 지금의 식스팩 정종철의 모습이 아닌)
개그맨에게 시집와 순식간(?)에 세 아이의 엄마가 된다.
명랑하고 활발했던 그녀는 순식간에 아이덕에 늘어난 몸무게로 심각한 산후우울증에 빠진다.
아이를 낳고 나면 살들이 쫘악 빠질 줄 알았는데 딱 아이몸무게만큼의 살만 빠졌을때
받았을 충격은 산모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충격이라 생각한다.

그녀의 석달간의 다이어트 일기를 읽었다.
심하게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 먹는것 조절하고 틈틈히 운동한다.
운동할 시간이 매일 일정하지 않다. 당연하다. 세 아이를 키우는데 시간이 남을리가 없다.
보통 빠른 시간내에 체중계 눈금이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 불안해하지 않고
삶을 즐기면서 적당한 아줌마 몸무게를 유지하기까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그녀는 그렇게 지낼 것이다.

이 정도로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느낀 다이어트에세이집이다.
그녀의 일상이 그동안 다이어트에 대한 두려움을 사라지게 해줬다.

쌩유~ 황규림씨!






덧글

  • 미니벨 2012/07/04 10:30 # 답글

    따로 운동할 시간 빼기가 힘들어서 전 요즘 열심히 걸어다닙니다.
    컨디션에 따라 한 두 정거장을 내려서 걸어가고 일부러 일거리는 만들어 걷구요.
    달력에 하루에 걸은 횟수를 적고 있으니까 좀 적게 걸은 날 다음날은 의식적으로 더 걷게 되더라구요
    요즘 이 분이 TV에 많이 나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책까지 낸 줄은 몰랐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한 번 봐야겠네요. ^^
  • 김정수 2012/07/04 11:12 #

    네.. 저도 돈주고 사기는 처음이에요.
    저도 핑게지만 내시간 내기가 힘들다보니
    다이어트랑은 거리가 먼 일상을 보내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운동을 못하면 덜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마인드의 차이가 용기를 주는 것 같아요.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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