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편집될 수 있다. '당신,잠시 멈춰도 괜찮아' 책읽는 방(자기계발)





"이쯤에서 지금까지 당신이 한 말을 요약하자면,....
제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바꿔 말하기는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더 많은 정보를 털어놓거나 값진 설명까지
하고 싶게 만든다. 상대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네, 그래요. 사실은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또한 바꿔 말하기는 상대에게 중요한 사실을 말할 기회를 준다.

"네,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당신의 말을 듣고 나니 생각나는 게 있어요.
사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렇다고 상대의 말이 무조건 옳다고 인정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상대의 말을 이해했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중략)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바꿔 말하기 전에 올바른 사고방식 아래 진지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과 행동은 사고방식을 반영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불신감을 보류하고 추측을 한쪽으로
밀어두어야 한다.


본문 中


우리가 흔히 대화라고 말하는 '말'은 과연 상대에게 얼마나 전달이 될까?
나는 분명히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니었는데 어느순간 상대는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행동을 할때 화가 나고 상대에 대해 불신감이 생겨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사람은 기본적으로 살아온 환경, 개개인의 사고의 척도에 따라 상대의 말을
이해하고 받아드린다고 한다. 상대가 말한 것을 되풀이 하지 않고도 70%정도 이해했다면
상대는 높은 수준이라고 말할 정도란다.

우리가 흔히 소통이 안된다고 말하는 것에는 기본적인 헛점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즉, 봇물 터지듯 자신의 말만 쏟아 붇고는 대화가 되었다고 결론짓는 다는 것이다.
상대가 정말 받아드렸는지 검증조차 하지 않고서 말이다.

저자는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과 진지한 자세를 요구한다. 그리고 바꿔 말하기를 시도라고 충고한다.
우리는 늘 성급한 선택에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함으로써 전달력을 떨어트리는 오류를 범한다.
바꿔 말하기는 상대의 마음을 확인시켜 줌으로써 마음을 편하게 하고 치료의 효과도 있다고 한다.
즉 자신의 의견만을 제시하지 않고 상대의 말을 바꿔말함으로써 '멈춤장치'를 발휘하는 것이다.

경쟁자들이 코앞까지 들이닥치는 현실이라고들 흔히 말한다.
하지만 급하게 일을 처리하다 놓치는 일을 경험한 적이 누구나 한 두번은 있을 것이다.
그럴때 자신에게 '멈춤'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자동차'에 비유를 하고 있는데 '멈춤'은 일종의 에너지 전환 장치라고 한다.
4단 기어를 넣고 출발하면 차가 바로 멈춰버리듯, 중요한 소통 문제에서 효과적으로 힘을 발휘 못하고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적시에 조화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력질주만이 능사가 아니다.

나도 성질이 급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다.
하루에도 쌓인 일들이 서로 우선순위라고 아우성을 치는 듯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내가 스스로 멈춤장치를 가동하지 않으면 일에 대한 압박은 커지면 커지지 줄어들진 않을 듯 하다.

신속하고 정확한 행동에 대한 압박을 어떻게 견뎌내야 할까?
그것은 스스로 멈춤을 행해야 답이 나온다.. 이게 결론이다.

삶은 편집될 수 있다.





덧글

  • 이너플라잇 2012/03/05 23:45 # 답글

    요즘 대화하는 사람들은 드물고,
    정말 자신의 진짜 생각을 말하는 이들도 드문것 같아요...
    그냥, 중간정도의 의견, 동조...그쯤에서 끝내기도 한다는군요...
    오해사는 것도 싫고, 또 주장하는 것도 힘들다고...
    하지만, 진짜 생각을 진지하고 배려있게 알려야만,
    뭔가 서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진짜 생각을 말하지도 않고, 의견도 나누지 못하는 대화는,
    무엇인지욤..;;^^
  • 김정수 2012/03/06 12:54 #

    말씀처럼.. 요즘 사람들 그냥 묻어가는 식으로 중간입장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의견을 물어도 따르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뒤돌아서서 들려오는 소리는 참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진짜 생각을 표현하지 않으면서 진심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말할 자격이나 있는건지.. 흠.. 그러고보면 진정한 대화가 어려운 걸까요?
  • 푸른나무 2012/03/06 14:34 #

    이런 부분은 우리나라가 특별히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질문을 잘 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 김정수 2012/03/08 08:28 #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은 주입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진도가 나갈일은 없다고 봐요.ㅡ.ㅡ
    이 자기계발서는 직장인들의 소통의 문제를 조금 더
    이론적인 것이 아닌 실천형으로 나온 것 같아
    도움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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