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8살 생일을 맞은 용희^^ 우리집 앨범방



생일은 왜 좋을까? 용희 17살 생일포스팅과 함께 합니다.^^


케익을 보며 맘껏 웃어주시는 용희님..ㅋㅋ내가 고른 케익이 맘에 드는 눈치다.ㅎ


내일이 용희 생일이지만 오늘 밤에 기숙사로 들어가야 하는 관계로 미리 땡겨서 하자고 말을 하니
식구들 모두 군말없이 동의했다.
애들이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생일을 맞으면 늘 한밤중에 식구들이 다 올때까지 기다리는 지루함과
짧은 저녁축하로 끝나는 것을 생각했을 때, 오늘 용희 생일은 하루 온종일 풀코스로 축하해주는 것이니만큼
용희는 그 어떤 제안보다 신나했다. ^^

전날 퇴근 길에 먹고싶은 케익 종류를 묻는 문자를 날리니,
용희가 의외로 '엄마의 선택을 믿겠어요' 가장 부담가는 화답이 왔다. 헉!

수원역사 케익집에서 쇼윈도우에 전시된 케익칸을 두 바퀴 돈 뒤에야 '모카아몬드 생크림케익'을 골랐다.
집에 들고와 아이에게 보여주니 '와우~' 환호성을 질러준다. ㅋ
용희는 생동감있는 제스쳐와 말로 사람을 기쁘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
고~~래? 고렇게 맘에 들어? ^^

아침에 분주히 밑반찬과 전날 뿔려놓은 미역국을 끓여 상머리에 식구들 앉아 기분좋게 아침을 보냈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가족들이 모두 진심으로 축하하고 사랑받는 기분을 매년 잊지 않게 해주는
것만큼 기분좋은 일이 있을까.. 행복은 어느날 갑자기 터지는 폭죽이 아니다.
점심은 용희와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는 오리코스로 낙찰하고 예약한 집으로 고고싱했다.
역시 다들 맛있게 잡숴주신다. 랄랄~

아..용희가 어느새 고등학교 2학년이 된다니..
언제나 우리집 막둥이, 귀염둥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키가 우리식구들 중에 가장 커버렸다.
매일 보고 매일 문자하고 매일 확인하건만 왜 나는 이렇게 불쑥 크고 자란 모습에 당황하는지..바보같다.

음..앞으로 공부 스트레스는 갈수록 커지겠지..
그 생각에 미치면 안타까운 마음이다. 하지만 혼자 견뎌내야 하는 몫이다.
오늘 밤에 기숙사로 돌아가 본격적인 신학기 준비를 한다고 한다.
용희 스스로 최선을 다해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마음을 아는지 저녁을 먹고 기숙사로 가기위해 짐을 챙기고 현관문을 나서면서 용희는 큰소리로 외쳤다.
"이제부터 저의 2학년 활략을 기대하세요~!!!"

그래..^^ 뒤에는 열심히 응원하고 사랑하고 후원해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않기를..

용희야.. 사랑하고.. 생일 축하해~
여태까지처럼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렴.^^


ps. 사진이 많아 아래에 숨겼습니다. 보실 분만 클릭하세요^^









생일아침 용희를 위해 마련한 생일밥상. 친정엄마가 주신 조기를 굽다가 꽁지가 잘려나갔다. ㅋㅋ



오리주물럭이 익기를 기다리는 용희와 용석이



이어 감자탕이 보글보글 끓고..



어머니도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시는 모습



난 오늘 생일이니..퍼줘야 먹을 것임..귀여운 녀석 ㅎ



생일케익이 너무 이뻐요!



촛불도 잼있게 끄는 모습.. ㅋㅋㅋ 한방에 일부러 안끄고 뜸을 들였다.



캬~ 데코레이션도 맛있네요! 용희의 넉살에 웃음짓는 용석이..ㅋ



덧글

  • 일후 2012/03/01 22:09 # 답글

    생일이니까 조오탄다 ㅎㅎㅎㅎ 가족 전체가 축하해주니까 좋네요.
    뭣보다 어머니가 직접 차려주는 밥상, 그거만큼 좋은 게 또 어디 있겠습니까? 생일 축하한다, 용희야~! ㅋ
  • 김정수 2012/03/02 11:20 #

    ㅎㅎㅎㅎ 표정에서 나타나죠?
    우리집에선 용희가 막둥이 귀염둥이예요.
    표현이 적은 남자들이라는데 용희는 예외더라구요. 다행이죠..ㅋ
  • breeze 2012/03/02 00:01 # 답글

    생일 축하해요 용희군~ ㅋㅋ
  • 김정수 2012/03/02 11:22 #

    ㅎㅎ 감사합니다. 전달할께요^^
  • 2012/03/02 14:3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12/03/02 18:11 #

    아유.. 반가워요..^^
    그냥 아는척 마구마구 하는거지.. ㅎㅎㅎ 전혀 부끄러워 하실 필요가 없슴돠.

    오랫만에 보니까 아이들이 많이 컸죠? ㅎㅎ 폭풍성장.. 정말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네요.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밝은 에너지 서로 많이 주고 받아구요^^
  • 알토란귤 2012/03/02 23:53 # 답글

    이글루스에 이렇게 가족사진이 있는 것 보니 신선하네요. 제가 이글루스에서 본 사람들은 거의 젊은 사람들이어서 "엄마"가 이렇게 글 적은 것도 신기하고. (웃음)
    예민할 나인데 이렇게 사진 공개해도 반대 안 하는! 아들들이 착하네요.
    이제 28개월인 제 아들은 언제 저렇게 크나 싶습니다. ㅠㅠ ㅋㅋ
    형제가 있으니 좋아보이네요.
    저는 하나만 키울 생각인데,,마음이 흔들. (웃음)
  • 김정수 2012/03/03 08:24 #

    28개월된 아이를 둔 엄마로군요. 지금 한창 이쁠때네요?^^
    사진 많이 찍어두세요. 폭풍성장시기잖아요^^
    제가 셋째딸인데 위로 언니들이 애를 하나씩만 낳았거든요.
    당시엔 자유로운 엄마라 부러웠는데 요즘은 언니들이 절 부러워해요.
    형제간에 우애가 깊거든요. 판단은 알토란귤님이 하시겠지만
    아이를 위해서 두명정도는 좋을 것 같습니다.^^

    블러그는 오픈된 일기장이라고 보심 돼요.
    그리고 이글루스는 제가 2004년부터 여러 싸이트를 돌아보고 고른 엄선된 장소기도 하고요.
    (아이의 성장과정이 블러그안에 다 녹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밸리를 통해서 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웃추가를 통해서 이웃분들이 대부분 오시기 때문에
    이젠 모두 가족같고 소탈하고 편하게 블로그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 영화처럼 2012/03/03 14:24 # 답글

    용석희 형제 잘있군요 ^^
    우리 수로성 형제는 지금 아빠랑 아쿠아리움에 가있어서
    제가 모처럼 주말인데도 여유를 한껏 부리고 있습니다 ^^
    커피도 사발로 마시고...노래도 듣고...어머니는 여전히 부지런하셔서 집안 곳곳을 청소 중이시구요.
    용석군 생일 축하해~하고 바로 얘기해 주고 싶네요.
    정수님...오늘 주말이라 좀 쉬고 계시는지...
    전 아직 곰국이 그득하여 게으름 만땅 피우고 있지요.
    이따 저녁되면 좀 나가서 산책이나 할 참입니다.
    정수님도 봄오는 소리 들으러 산책하셔요~^^
  • 김정수 2012/03/03 21:00 #

    수로형제가 아빠랑 모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겠군요.
    아마도 좋은 어린시절 추억거리가 될거에요.

    저도 오늘 실은 시댁친척분 회갑연(회갑연을 하시더군요? @.@)에 가야하는데
    애들 핑게대로 집에서 여유작작 놀았습니다. 세상 좋더군요.
    너무 많이 먹었더니 아직도 소화가 안돼요..ㅋㅋㅋ

    잠시 아파트 돌아다녔어요. 봄기운이 정말 여기저기 나더군요..
    곧 개나리도 필 것 같아요..
  • 하늘보기 2012/03/07 01:06 # 답글

    ^^ 축하해욤~~
    가족과 함께하는 생일 행복함이 뭍어나서 좋아욤~~
    저희집도 이번달에 아부지, 새언니, 오빠..세명이라서..
    곧 함께할텐데~ 즐거운 시간을 기다리며~^^
    왠지 사진보니 그 시간을 기다려서인지 함께 행복해져요~

    아 맛나보이는 오리와 감자탕 김..ㅠ
    흑...다욧중이라..이밤에 보믄 안될걸..봤네요..
  • 김정수 2012/03/08 08:31 #

    세 분이 함께 축하하면 더 기쁠 것 같아요^^
    저희 부서는 한 달에 네명이 생일이 있어서 한꺼번에 케익을 자르거든요.
    작년엔 나이를 합치니 160살이어서..ㅋㅋ
    불타는 케익을 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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