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은 노는 게 아니야. ㅎ 일상 얘기들..





주상이가 준비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편안한 자세로 보는 아이들 ㅎㅎ


주말이면 학교에서 아이들이 돌아오기 때문에 집이 북적인다.
이번 주말은 호주에 놀러갔다가 돌아온 조카 '주상'이까지 합세했다.
주상이는 동갑인 용석이와 붙임성이 좋은 용희가 있는 우리집을 방학이면 잊지않고 들려 친분을 과시한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주상이는 2~3일 놀고갈 게임종류의 재료들을 중무장하고 입회(?)했다.
시커먼 남자아이들(덩치가 이젠 어른들보다 크다) 셋이 성큼성큼 거실과 방을 오가니 당황스럽기도 하다.ㅎㅎ
노는 것은 여전히 10대들인데 벌써 군대갈 나이가 되었구나.. 세월이 이렇게 빠르다.

용희는 겨울방학때도 보충이 있어 집에서 편히 쉬지를 못했는데,
봄방학이라고 내일부터 일주일간 꿀맛같은 휴식을 얻어 모처럼 자유로운 표정이다.
게다가 기다렸다는 듯이 좋아하는 형들이 같이 놀아주니 얼마나 신나겠는가.

어제는 힘들게 혼자서 기숙사방을 옮겼는지 학교에서 귀가하자마자 골아 떨어져 있었다.
퇴근하고 보니 얼마나 안타깝던지.. 많은 짐을 옮기고.. 배치하고.. 새로운 룸메이트와 인사를 했겠지..
이번 겨울방학이 참 중요한 시기인데 잘 견디고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것 같아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공부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누가 안타까워한다고 짐을 덜어지지 않는 것이다.

모든 과정은 몰입과 휴식이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부도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나도 요며칠 회사일로 영 기운이 잡히질 않았는데 어디한번 아이들과 함께 다시 힘을 내 봐야지.


ps. 아래는 요즘 인기있는 '작은하마 이야기'라고 하네요. ㅎㅎ








덧글

  • 뽀군 2012/02/19 11:20 # 답글

    아후
    저도 저나이때 저팬애니메이션에 완전 푹 빠져있었죠!
    ㅋㅋ 그런데 군대를 갔다오니
    이젠 미드에 푹~!!!
    ㅋㅋㅋ

    그나저나 아이들 정말 쑥쑥 컸군요!
    내복입고 집안에서 놀던 그때 사진이 엊그제 같은데~

    저희 부부는 감기로 인해 주말동안 끙끙 앓고 있어요 ㅠㅠ
    흑흑흑
    주말을 병과 씨름하며 지내다니 ㅠㅠ
  • 김정수 2012/02/19 18:45 #

    말씀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이글루스에서 오랜 이웃이 있다는 것은 동지감마져 느끼게 하네요.
    애들이 많이 컸어요.. 근데 행동은 여전히 제눈에..ㅋㅋ
    시간이 지나면 성숙해지겠죠?

    뽀군님 요즘 감기 정말 오래가더라고요. 저도 한 2주간 많이 안좋았어요.
    체력 믿지 마시고 조치 취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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