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알기가 제일 어렵다. 메이드 인 미. 책읽는 방(자기계발)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이 몇십 년 전에 한 말
"공제 점심이란 없다There'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처럼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 건
없습니다. 또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정해진 삶의 법칙이란 것도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그렇게 생각하는게 심적으로 편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결국 세상에는 자기의
입맛에 맞는, 스스로가 열심히 차린 점심밖에 없다는 겁니다.
공짜 점심은 뭔가 뒷맛이 개운하지 않고 찝찝해 소화가 잘 되지 않지만, 자신의 힘으로 차린 점심,
이것은 생각만 해도 포만감이 차오르며 이미 소화가 된 것 같지 않나요?


본문 中


'1년만 버텨라'로 유명한 저자 허병민씨의 자기계발서다.
요즘처럼 전달력이 생명인 시대에서 자기계발서 책 제목은 구독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메인드 인 미' .. 나는 내 안에서 내 스스로 만든다라는 뜻 아닌가. 멋진 제목이다.

난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다고 자신이 멋지게 변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자기계발서는 정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학원일 뿐인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멋진 자신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들여다보며 찾으려 노력하지않고 자기계발서에 연연한다.

저자는 이런 모순된 젊은이들의 방향을 걱정하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고백한다.
법학과 전공이었던 저자는 국문학과을 외도처럼 공부하다 '김수영'시인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자신의 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전국에서 한 명 뽑는다는 신춘문예에 도전해보라는
교수의 말 한마디에 자신의 다른 면, 자신감을 발견하게 된다. 몰입과 열정했던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아마도 내 생각에는 저자의 그 시절, 그 교수의 저자의 진정한 PR(광고력)을 아셨던 것이 아닐까.
나의 장점을 못찾아 낼 수 도 있다. 그럴때 우회도로가 있는 것이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이 자기계발서는 정말 모처럼 만난 좋은 자기계발서라고 생각이 든다.

요즘 젊은이들은 좋은 직장을 꿈꾸며 스펙spec을 쌓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그것은 안정되고 연봉이 좋은 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목적..수단에 불과한다.
안정된 직장에.. 안정된 수입원에 만족하면서 조직이 원하는 기계가 되가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어쩌면 이 책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처럼 무언가 얻으려고 읽기를 시도한 독자라면
당황하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좋은 조직에 어떻하면 들어갈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버틸 수 있는지..
상사와 어떻하면 잘 지낼 수 있는지..이런 것을 기대했다면 말이다.

저자의 의도를 알았고.. 이해가 되었고.. 나 자신을 어떻게하면 알 수 있을 것인가..
나를 알아야 내가 과연 무엇에 몰입하고 행복해 하고 잘할 수 있는 광고효과를 가졌는가를
깨달을까.. 그것을 저자는 하루하루의 습관만들기라고 말한다.

법정스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마음에서 생각이 나오고, 생각에서 말이 나오고, 말에서 습관이 나오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을 이룬다."

여기에 저자의 말을 덧부치자면 '효율적인 습관'만들기다.
아래 본문 내용을 옮기고 리뷰를 마친다.
늦기전에 읽기를 추천한다.


한 가지 부연을 하자면, 좋은 습관을 얻고 싶다면
효과성effectiveness이 아닌 효율성efficiency을 고려해볼 것을 권합니다.
요즘 사람들을 보면 실제로 자기에게 적용이 되든 안 되든,
하나같이 결과 중심의 '효과적인'습관을 골라내는 데만 열중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바로 해답을 제시해주는 일종의 만병통치약같이 말이죠.
하지만 진정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가장 자연스럽고,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습관을 찾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이것이 바로 '효율적인'습관입니다.







덧글

  • 간이역 2012/02/04 23:17 # 답글

    정말 1년만 버틸 수 있으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기계발서에만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겠죠.
    늦었지만 올해도 자주 놀러 올게요~^^
    건강한 2012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김정수 2012/02/05 10:27 #

    간이역님도 새해 건필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감사합니다.
  • boogie 2012/02/05 11:18 # 답글

    저에 효율적인 습관은 맬 아침에 한시간씩 책읽기 입니다.^^
  • 김정수 2012/02/05 16:09 #

    맑은 정신의 독서습관이로군요? 좋은대요?^^
    효율적인지요..?
  • 수북지기 2012/04/02 00:47 # 삭제 답글

    4월 4일 수요일 7시 30분 <메이드 인 미>의 저자 허병민 작가의 북콘서트가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북스리브로 홍대점에서 열리는 북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오십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http://suyobook.blog.me
  • 김정수 2012/04/02 13:26 #

    낼보래네요..ㅋ 허병민님이 보내주신 책이라 직접 만나뵙고는 싶은데.. 시간이 여유칠 않네요.
    아쉽습니다. 대신 블러그에 놀러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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