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예찬. 일상 얘기들..





문자로 의사전달을 하게 되서 좋은 점을 들라면 나는,
통화시 말로 설명했을 때 놓치는 부분을 읽는 사람의 사고속도에 따라 이해하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이 없다고 본다.
말로 대화를 했다지만 자신이 했던 말만 기억하는 사람의 이기심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런 점에서 문자로 주고 받는 기록의 증거물(?)들은 대화의 기본을 깔고 시작하는 셈이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카톡'이 통용화되면서는 일자별로 상대와 대화한 내용이 알기 쉽게 보여져서
혼자있는 시간에 펼쳐보면 지난 기억까지 상기 시켜줘서 참 좋은 것 같다.

통 만나기 힘들었던 중.고등학교 친구를 어제 만났다.
모두 카톡 덕이다.
통화버튼은 누르기 부담되도 카톡은 일상은 간섭이 없다.
마음이 편안한 상태니 약속 스케줄도 가능한 것이다.

한 명은 중학교 친구고 한 명은 고등학교 친구다. 그런데 셋은 모두 친구다.
어느 날, 약속이 한 날 잡혀서 같이 만난 뒤로 모두 친구가 되었는데(그렇게 만남을 주선한 나도 참 생각하면 ^^;;)
나이를 먹고 난 뒤에는 학교얘기보다도 살아가는 이야기가 더 주된 화제가 되버렸다.

음식점에서 1차, 커피숍으로 이동해서 2차로 이어졌고,
급기야 커피숍에서 폐점을 알리는 소리에 대화의 종지부를 찍고 일어섰다.

오늘도 역시 카톡으로 친구의 안부를 묻는다.
최근에 찍은 사진도 보내고 잼있는 동영상도 공유하면서 친구의 반응을 기다린다.
문명의 발달은 선뜻 만나기 힘들었던 친구의 사이도 자연스럽게 맺어주는 것 같아 고맙기 그지없다.^^





덧글

  • 영화처럼 2012/01/05 20:57 # 답글

    그런데 그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제겐 없다는...ㅠ.ㅠ
    남편이 절대로 안된다고 하네요. 헐~
    이상한 상상하는 남푠~~~ 나빠요~~~ㅠ.ㅠ
  • 김정수 2012/01/06 07:53 #

    에궁.. ㅜ.ㅜ 뭔 상상을 하시는데요..
  • 일후 2012/01/05 23:39 # 답글

    때론 디지털이 아날로그 이상의 소통을 낳기도 하죠.
  • 김정수 2012/01/06 07:54 #

    맞습니다.^^ 소통 이상이에요.
  • 승유맘 2012/01/06 13:51 # 삭제 답글

    저번 달에 작은 아이와 똑같은 스마트폰을 구입했어요.(설명서 읽기 귀찮아서 애한테 물어가며 사용중ㅋㅋ)
    5인치라 화면도 크고, 음악 다운받아 듣고, 가끔 겜도 하고...(주의사항 : 중독)
    카톡을 하니 연락 뜸했던 지인들이 추카를 해주더군요.
    사는 곳도 멀고, 애들 키우느라 전화 통화만 하던 동창들을 10년만에 만났어요.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고, 전송해주고.
    이거 만든 사람들 대~단해요. 킹 왕 짱!
  • 김정수 2012/01/07 10:53 #

    애들은 뼈 속까지 기계에 대한 반응속도가 익숙해져 있나봐요. 두려워하지 않죠.
    저도 처음에 스마트폰 사고 손에 쥐기까지 오래걸렸어요. ㅎㅎ

    동감하시니 동지애마져 느낍니다. ㅎㅎ
  • boogie 2012/01/07 13:51 # 답글

    전 워낙에 낯을 가리고 말수가
    없었어..문자로 표현할수 있어 좋습니다 ..
  • 김정수 2012/01/08 17:04 #

    ㅎㅎ 문자라도 자주 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직접 만날때 훨씬 부담되지 않을거예요.
  • 강물처럼 2012/01/19 15:11 # 답글

    언젠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좀 멀리 보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ㅎㅎ
    스맛폰...요금제도 그렇고... 저에겐 준비기간이 필요한 듯 해요^^*
  • 김정수 2012/01/19 20:12 #

    구입하시면 꼬옥 친구등록 해주세요^^ 약속~~
댓글 입력 영역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744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