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은 이기적으로 해야 한다. 우리집 앨범방



느끼는 사람에게 행복은 옵니다..작년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


'달빛오름님' 이 보내주신 제주도 조생귤. 먹다가 아차 싶어 얼렁 찍었다.ㅋ.^^




올 해도 교보문고 이웃분인 '달빛오름님'께서 귀한 제주도 조생귤을 보내주셨다.
제작년 용석이 수능볼때 힘내라고 보내주신 이후 벌써 3년째다.
제일 먼저 수확한 귤이라 고르지 않지만 맛은 한결같이 달콤새콤 그 자체였다.
왁스칠한 마트귤처럼 매끈하지 않지만 맛있을 거라는 말씀과 함께, 교보문고엔 자랑하지 마시라는 당부까지..^^;;
(아마 이웃분들의 눈치를 감당하기 힘드셨으리라..)
달빛오름님의 마음도 가늠치 못하는게 아니지만 감사의 마음을 감추는 것 또한 예의가 아니다.

난 언제부터인가 기쁠땐 맘껏 행복해 하고, 슬플 땐 바로 털어버리는 것이
이기적일지 몰라도 정신건강에 좋다는 결론을 낸 이후론 바로바로 표현하고 있는데
막으시니 도리없이 내블러그에 기쁨을 기록한다.

새그릇이 선물 들어와도 바로 밥을 퍼서 저녁밥상에서 식구들과 같이 감탄하며 사용하고
커피잔이 들어오면 바로 커피를 타서 마신다.
모셔두고 유행이 지나거나 보관한 것을 잊기라고 하면 낭패기 때문이다.

얼마 전, 영화처럼님이 보내주신 사과상자의 반응처럼 어머니의 반응은 역시나 한결같은 표정이시다.
선물이란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마트에 가서 선뜻 사먹을 수 있는 과일을 굳히 포장해서 택배로 며칠이 걸려 보내는 이유를 생각하면
그것이 온라인이라고 전달되지 않는 것은 아닌 것이다.



덧글

  • 승유맘 2011/11/30 10:02 # 삭제 답글

    아이가 이번에 세마고에 진학하게 되어 검색하다가 발견한 블로그.
    올리신 글을 읽다 보니 한번도 뵙지 못했지만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고 느껴지네요.
    그래서 즐겨찾기에 추가하게 됐구요.
    님께 배우고, 반성하곤 합니다.
  • 김정수 2011/11/30 10:06 #

    승유맘님.. 안녕하세요^^ 승유가 세마고에 입학했나보군요. 축하드립니다.
    올해 세마고 입학커트라인이 엄청 올랐다고 하던데.. 실력이 좋으시네요^^(제가 듣기론 195가 넘었다고 하던데..)

    아이들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다 같지 않을까요^^
    서로 배우고 감사하며 사는것이지요.
    정보 자주 교류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어쩔수없는 대한민국 입시열풍 속에 있지만
    아이들 스스로 공부에 보람을 느끼며 진학할 수 있도록 우리 노력해봐요^^
    화이팅 입니다.
  • 승유맘 2011/11/30 11:41 # 삭제 답글

    알게 되어 반갑습니다. ^^ 종종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사실 두 아이의 이름 첫 자를 따서 승유맘이에요. ㅎㅎ
    전 딸만 둘 있어요.
    세마고에는 남녀 분반과 합반이 있다던데 어느 반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는 분반은 모종의 암투가 심하다며 합반을 할까 하더니 같이 합격한 친구에게 물어보고 결정한대요)
  • 김정수 2011/11/30 11:48 #

    제가 섣불리 예상을 했군요. 전 남자애만 둘인데.. 하느님은 참 공평치 않죠? ^^;

    ㅋㅋ 뭔 암투요.. 이 학교 엄청 자율적이랍니다.
    합반을 원하는 애들이 훨씬 많을거예요.(용희때는 그랬어요) 분반을 원하면 대부분 분반으로 갈겁니다.
    그리고 합반이 되더라도 국.영.수는 우열반으로 나눠 가르치기 때문에
    이동수업을 해서 어차피 합반으로 공부를 해요.
    국.영.수를 제외한 과목만 같은 급우끼리 공부하는 거죠.

    저도 한창 사춘기애들이 남녀합반으로 있으면 지장을 받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용희말을 들으니 학구열이 대단해서 그런거 없답니다. 초월한건가? ㅋㅋ
    성적이 우수한 애들이 와서 그런지 면학분위기도 참 좋대요. 합반을 원하든 분반을 원하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체벌도 없고 자율적으로 면학분위기 잘 되어 있어서 보내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2학년되면 문.이과 나뉘기 때문에 어차피 나눠져 공부할 거예요.
  • 승유맘 2011/11/30 12:01 # 삭제 답글

    글쿤요.ㅋㅋ 이번에 예상보다 커트라인이 높아 놀랐어요. 198대도 꽤 있다니까 기숙사는 힘들 것 같지만 신청은 해보려구요. ^^
  • 김정수 2011/11/30 12:08 #

    그러게요. 저도 발표보고 많이 놀랐거든요. 한 190점대로 마감될 줄 알았다가..띠용~ 했어요. ㅋㅋ

    기숙사경쟁도 아마 심할거예요. 1학년은 40명만 뽑는다고 들었는데..
    이 학교는 순전히 성적순이예요. 1등으로 들어갔어도 다들 잘해서 실력은 백지한장 차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제 기억으론 입학성적 + 중간고사 시험결과 합산으로 정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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