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고까이꺼~ 일상 얘기들..





어제 겨울나기 김장을 초간편으로 끝냈다.
순천에서 배송된 절임배추 50kg 를 사오자마자 바로 재료준비해서 버무렸더니 불과 2시간만에 뚝딱 끝낸 것이다.
작년 이틀을 꼬박 걸려서 전투하듯 이를 악물고 끝낸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당일 배송된 배추가 10kg 가 한 box 로 포장되어 판매가 되고 있었다.
통배추도 많았지만 주부들이 대부분 절임배추 쪽으로 웅성웅성 모여들었다.
김장은 절이는 데 드는 노고와 시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터라 당연한 반응이었다.

이번 주부터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일기예보를 들으신 뒤로 어머니는 지난 주부터 김장걱정에 돌입하셨다.
온도가 떨어지면 배추맛이 떨어진다는 이유였는데, 어머니의 걱정은 한 번 시작하시면 끝을 보시는 터라
바로바로 즉실행이 그 고문을 이겨내는 길이란걸 나는 잘 알고 있다.

작년 김장배추는 가뭄으로 껍질이 두껍고 억쎄 식구들의 외면을 받고는
급기야 두 번 손을 보는 사태(?)까지 이르렀었다.
김치냉장고가 보편화된 요즘 이제 김장은 일 년을 먹는 김치가 되버렸기 때문에
김장김치가 망친다는 것은 김치 없으면 못살아~를 외치는 한국인의 밥상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올 해 배추는 속살이 얇고 맛도 고소해 보나마나 맛있을 것으로 예감한다.^^

아무튼 늘 김장 후,
허리통증에 파스를 도배하고 출근하던 여느 해와는 다르게 가뿐하게 출근하고 나니
머리가 날아갈듯 가볍기 그지없다.



ps. 아직 김장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면 절임배추 강추합니다. 알도 꽉차고 버무리기에 안성맞춤입니다.^^
10kg 1 상자에 마트가격으로 \15,900입니다.  음 1box 당 대략 4개 ~ 5개 정도의 양이예요.




핑백

  • 김장 고까이꺼~ | Appenheimer 2011-11-25 02:35:08 #

    ... 전투하듯 이를 악물고 끝낸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다.^^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당일 배&#8230;. 글 전체보기</a> <a rel="nofollow" href="http://jungsu19.egloos.com/3769648">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Posted on November 21, 2011 by acousticlife. This entr ... more

덧글

  • 쇠밥그릇 2011/11/21 10:39 # 답글

    소금을 싼 것으로 쓴다고 해서, 저희집은 내년부터는 다시 집에서 절이기로 했는데... 농협은 믿을 수 있을까요?
  • 김정수 2011/11/21 12:30 #

    천일염으로 쓴다고 하던데요? 4번 깨끗하게 씻고 나와서 그런지 전 만족하답니다^^
    어머니가 워낙 꼼꼼하신데 좋다고 하셨어요.
  • 司馬仁 2011/11/21 19:17 # 답글

    큰일 하셨군요^_^ 저도 본가에 가서, 김치 좀 약탈해야겠습니다;;
  • 김정수 2011/11/21 20:26 #

    ^^ 아마 즐겁게 약탈당하실거예요.
  • 원화 元華 2011/11/21 23:20 # 답글

    아이구 고생 하셨네~~~ 허리 안아프셨남요.
  • 김정수 2011/11/22 08:54 #

    이번엔 절임배추를 사서 아주 수월하게 했습니다.^^
  • 원화 元華 2011/11/21 23:26 # 답글

    천일염은 전남 보성산이 최곱니다. 나중에 필요하심 전화주세요.
    소금이 단맛이 납니다.
  • 김정수 2011/11/22 08:54 #

    아.. 소금에서 단맛이 날정도로 좋군요^^
  • 열매맺는나무 2011/11/28 17:35 # 삭제 답글

    저도 농협에서 아름찬 절임배추 사다 끝냈어요. 밤에 도착했는데도 간단하게! 아주 신통하네요. 내년에도 이용해봐야겠어요. ^^
  • 김정수 2011/11/28 20:15 #

    하하.. 신통하다는 느낌.. 공감 백배인데요?
    저도 이제부턴 무조건 절임배추로 할거예요. ㅎㅎ
댓글 입력 영역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745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