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사절단과 함께한 용석이생일 아침풍경. 우리집 앨범방



작년 20살 용석이 생일날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


식구들의 생일축하 노래를 머쓱하게 바라보는 용석이 ㅋㅋ



아빠의 폭죽을 의식하면서 촛불을 끄는 모습 '직접 쏘진 않을께'



'엇! 컷팅이 잘 안돼요!' '냉장고에서 꺼내 그런가?'



지난 달, 어머니 생신때 회사일로 참석을 못했던 작은서방님이 애들과 어제 오후 갑자기 놀러왔다.
아마도 광복절까지 낀 연휴를 그냥 보내려니 마음에 걸렸던 모양이다.
집까지 도착해서는 바로 들어오지 못하고 나를 불러 백화점에 들려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과일을 골라
들어왔다. 어머니의 지난 생신 서운한 마음이 좀 가셨으리라 짐작한다.
용석이는 '제 생일날 맞춰서 일부러 올라오신거예요?' 하는 어이없는 질문에 축하사절단(?)도 그렇고
우리식구들 모두 웃음이 터졌다.

어찌되었든 시끌시끌한 저녁을 보냈다.
어젲밤, 갑자기 cf에서 스테이크 선전을 본 남편이 애들 좋아하는 스테이크 만들어주라고 하는 폭탄발언으로
정육점에서 거금을 들여 준비를 해줬다. 아이들의 환호성.. 용희의 감탄사..^^ 
하긴 이 많은 식구들 외식하면 한우 고기값 이상으로 나온다.
식구들이 맛있게 먹으니 그것으로 된 것이다.

아침 용석이 생일을 맞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등갈비와 감자채볶음, 미역국, 케익으로 간단히 아침상을 차렸다.
다들 어제 늦게 잤음에도 불구하고 생일상이라니 텁텁한 입맛일텐데도 기분좋게 상 앞에 앉는다.
상을 차린 안주인이 디카를 들고 나서는데 어찌 막으리..
부시시한 얼굴들로 아침상을 맞이하는 모습들이 한결같아 재미있다. ㅋㅋ
그 상태로 노래들도 굳굳히 불러준다.

'사랑하는 용석이~ 생일 축하합니다 ♬'

늘 그렇지만 애들 생일이 되면 어김없이 몸을 푼 날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긴 가뭄으로 하늘을 원망했었는데 용석이 생일날 단비가 시원스래 내렸었다.
신문 스크랩을 했었고, 아이의 첫 사진옆에 붙여놓은 기억이 난다.

용석아,
넌 우리가족에게 단비같은 존재란다. ^^

생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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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영화처럼 2011/08/16 11:59 # 답글

    우와~~~
    용석이가 드디어 21살이 되었군요.
    보는 저도 감개무량합니다 ^^
    중학교때 부터 봤던거 같은데 어느덧 대학생에다가 21살이라니...
    이제 용석이라는 호칭보다 용석군이라고 불러야겠어요.
    정말 축하한다~~~용석아~~~^^
  • 김정수 2011/08/16 17:28 #

    중학교때부터..ㅋㅋㅋ
    정말 그렇게 말씀하시니 너무 나이 먹은거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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