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왔다는 생각조차 하지 말아라. 엄마의 산책길





내 호주머니를 털어 남 도울 때는
남 도왔다는 생각까지 털어 버려야 한다.

만약 도왔다는 생각을 털지 못하면 탈이 난다.

형제를 도왔다면 우애가 쪼개지고
아내를 도왔다면 이별이 따르고
친구를 도왔다면 원수가 된다.

모든 화근은 도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도왔다는 생각 속에 있다.



..

사람들은 내가 상대에게 이만큼 줬으니 얼마정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셈을 한다.
그리고 이내 답변이나 보답이 적으면 여지없이 서운한 마음을 토로한다.

봉사를 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왜그렇게 평화로운 것인가를 한번 상기해보라.
그들은 도왔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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