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비에이로부터! 엄마가 뽑은 베스트셀러






시작의 힘은 정말 무서운가 봅니다.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해도요.
메일 한 통 보낸 것뿐인데 비에이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열렸듯이…
귀찮고 한없이 미루고 싶다가도 일단 한 발자국 내딛고 나면 어디론가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책장을 펼치면 최소한 몇 페이지라도
읽게 되고 그러다 푹 빠져버리기도 하는 시작의 힘.



본문 中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곳이 '홋카이도의 비에이'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책 속에서 보여준 비에이의 사진들을 보면서
광고 속에서.. 영화 속에.. 그림같이 아름다운 저 곳이 정말 지상에 있는 곳일까? 하는 감탄을 했던!
바로 그 곳이 비에이였었다. 사진은 꾸미지않고 찍은게 분명한데 그 어느 예술작품보다 훌륭했다.
자연이 주는 자연스런 경관이 바로 예술품인 것이다.

인터넷에서 '네버렌'으로 활동하는 박지영씨는 신혼여행때 잠시 다녀온 '비에이'를 절대 잊지 못하고 살다가
비에이에서 두달간 '비에이체험하기'공지를 읽고 마음이 흔들렸다고 한다.
일상을 버리고(다니던 직장을 포기할 정도로 그곳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란 뜻이다)남편과 함께
비에이로 향한다. 그곳을 가기까지 절대 당첨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신청서가 통과되는 과정을 서두에
읽으면서 시작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야.. 결심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야 세상은 우리에게 선물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책 속에서 그녀가 두달간 자연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비에이의 그곳을 '세컨드 홈'으로 지칭한다.
얼마나 귀여운 발상인가. 넌 나의 세컨드 홈이야.^^
그녀는 그곳 주변의 풍경과 카페, 상점소개, 이웃 마을 후라노 여행, 홋카이도 동부의 에코 투어,
캠핑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먹거리등을 너무나 상세하고 아름답게 펼쳐보여주고 있었다.

나는 비에이의 나무이야기가 가장 즐겁게 읽었다. 철학나무(약간 비스듬히 서있어서..하하), 가족나무,
크리스마스트리 나무(아래 사진), 마일드세븐 언덕나무등.. 사진도 귀엽고 네버렌님의 표현도 즐겁다.



인터넷에서 찬사한 눈의 나라 비에이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사진


신발이 없어서 여행을 못간다는 핑게를 댈정도로 우리들은 얼마나 수많은 이유로 자신의 일상을
버리지 못하며 살고 있는지..
일본에 갈 기회가 생기면 이 책을 들고 꼭 비에이부터 가리라.. 굳은 결심을 하게 만든 책.

하지만 난 지금당장 일상을 버리고 그녀가 유혹한 비에이로 떠날 용기가 없다.
그래서
그녀의..그리고 그녀의 남편이 얼마나 대단한지..!
어느 등산가의 정상탈환보다도 멋져보이는 것은 나만의 부러움만이 아니리라.







덧글

  • breeze 2011/06/02 23:18 # 답글

    일상을 버릴 수 있는 용기와 비에이에 대한 열망이 부럽네요..^^
  • 김정수 2011/08/23 22:23 #

    정말 멋진 곳이예요.
    만약에 저도 저자처럼 결혼전에 갔었다면.. 그 여운이 결혼 후에도 정말 잊을 수 없다면..
    그 용기가 생겼을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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