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다. 책읽는 방(국외)






평소에 나는 늘 어떤 자연법칙에 따라 저주를 받아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는 특질이
선천적으로 유전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런데 서른일곱 살이 끝나가던 어느 봄 날,
산책을 하던 중 이웃 남자가 풀 깎는 기계를 수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경외감을 갖고 그와 인사했다.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나는 그런 종류의 일은 하나도 할 줄 모르는데!"

그런데 그 이웃은 내 말이 끝나자마자 퉁명스럽게 쏘아붙이는 것이었다.

"그건 시간을 들여 해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죠, 뭐."

마치 도사처럼 명쾌한 그의 대답에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묵묵히 산보를 계속했다.


-본문 中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즉, 실천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새롭게 시도하는 것에 대한 겁내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행으로 답을 찾는 사람들에게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 그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기 보다
실패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이 든다.






덧글

  • 푸른미르 2011/03/26 21:06 # 답글

    동감합니다..... 여기 한국에 살다보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알게 모르게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네요. 참....
  • 김정수 2011/03/27 20:40 #

    그것이 획일적인 교육과 주입식 교육의 결과물아니겠어요. 참 안타까워요.
    우리나라 인재들은 참 많은데 창의력이 뛰어난 인재들은 드므니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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