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 사업은 있어도 사양 기업은 없다. 책읽는 방(국내)





공장채소는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물질이나
잡균 등이 들어갈 염려가 적어 보존하기도 쉽다.
그리고 재배 과정에서 상처가 나지 않기 때문에 가공, 포장시 폐기되는 양도 적다.
또한 환경을 제어해 성장을 빠르게 할 수 있어 10회 이상 연작도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최근 채소 공장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현재 일본 전역에 50개 정도의 공장만 운영되고 있지만 2011년까지 150개로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채소공장이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면서 다른 업종의 기업들까지 이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농업, IT를 만나 첨단 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본문 中
 
 

'Cross Market' 제목만으로는 골치아픈 경영도서 같지만 읽다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읽다보면 너무 잼있어서 해외에 사업을 진출하려는 기업가가 있다면 손을 붙들고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을 지경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 기업들은 내수 시장의 부진을 막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블루오션 업종과 나라를 찾기란 그리 녹녹치 않은 것도 현실이다.
 
책 속에는 KOTRA아카데미가 체계적인 정보 수집망과 수출 일선에서 뛰어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하여
지구촌 곳곳의 시장변화를 감별하고 현재 세계시장으로 뛰어들려는 우리나라 기업가들에게 필요한
발빠른 정보를 담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갈수록 복잡해져 가는 세계 수출 경쟁시장에서 우위에 서려면 각국의 마켓을 상대로 많은 정보와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릴수 있는 아이템 선정이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위의 아이템을 찾았다 하더라도 누군가 이미 선점을 하고 있다면 몇 년 가지않아 cost 경쟁으로
전락할 위기도 있을 것이다. 
이런 불안감은 해외 각국에 선점하여 성공한 나라들의 특징을 알고 분석하고 시작한다면
무리수로 답답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즉 '크로스 마켓'은 세계 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찾아야할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다.
 
'크로스 마켓'은 7가지의 키워드로
Cross-notion, Cross-industry, Cross-culture, Cross-generation, Cross-border,
Cross-history, Cross-etiquette  이렇게 카테고리를 분류하며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기업이 안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을때 사양되는 기업으로 전락한다고 한다.
카메라 필름으로 유명한 '후지필름'회사가 필름의 주원료인 '콜라겐'을 이용하여(노화 방지 원액)
화장품 회사로 우위에 서 있다는 사실은 시도하기 전까지 감히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또 지난 지독한 가뭄과 기후이상으로 인하여 대규모 채소대란이 났을때, 공장채소로 품질 좋은 배추와
원활한 공급이 가능했다니 (년 10회까지 연작도 가능하다니!) 불가능이란 말은 이제 기업의 성장에서
의미가 없을 정도다.(인용문 참고)
 
이런 기발한 아이템 개발은 단순히 이웃나라의 개발에 감탄하여 모방수준에서 멈추지 말고
융합을 통한 소비 트렌드를 맞추는 기획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해외시장진출은 '소비'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소비의 아이템 공급의 한계를 벗어나 보라고
'크로스 마켓'은 힌트를 주고 있는 것이다. 정말 너무 잼있는 아이디어와 성공신화에 우물안 개구리로
생각하며 한계를 느끼고 있었던 내가 졸지에 한심스럽게 느껴질 지경이었다.

저자는 해외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막상 준비하고 나가서 곤란하기 전에 공부를 하기를 원한다.
이국 문화의 유입으로 생성된 각국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면 쉽게 접근이 쉬울 것이다.
캘리포니아에 이동 타코차로 성공을 거둔 '코리안 바비큐 타코'의 성공신화는
우리나라가 해외의 소비 트렌드를 잘 파악해서 성공한 케이스라 이해가 쉬울 것이다.
또한 정보의 귀에 집중하다보면 각 국의 신세대 문화를 이해하기 용이할 것이다.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인종의 특성, 그리고 소비트렌드가 형성된 상황들의 배경지식이 알기 쉽게
펼쳐져 있고 페이지 사이사이마다 그나라의 요즘 꼭 알아야 하는 지식들이 인문교양처럼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서 가볍게 그 나라 국민과 대화시 자국의 근황에 관심있는 외국인으로 판단되어 호의를
받을 것 같았다. 
 
세계는 넓고 할 사업은 많다고 느낀 것이 이 책을 읽고 느낀 강한 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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