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희, 고등학생 되다. 우리집 앨범방



실내 체육관에 모인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가득찬 모습-교장선생님의 격려사 中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하는 용희

 

떨지도 않고 잘 발표하는 모습에 우리 가족 모두 멀리서 대견해 했다^^




앞 줄에 서있는 용희

입학전형 우수자로 장학증서를 받는 모습

어머니도 힘겨운 걸음이지만 손자를 축하해주는 마음은 우리와 같았다.^^

어머니가 기특해서 용희를 바라보는 모습이 찍혔다.^^


용희가 드디어 고등학생이 됐다.
뭐 중학교를 졸업하면 당연히 고등학생이 되는게 아니냐고 하겠지만 막내라 그런가 어른스런 교복을
입고 학교를 향하는 뒷모습에도 어색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는게 솔직한 본심이다.

입학하고 본 수업을 시작하는 것이 긴장되서일까.
기상을 할때마다 나랑 싱강이를 벌였는데 오늘은 깨우지도 않았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나를 놀래켰다.
본인도 많이 긴장한 탓이리라. 이런 긴장은 예감이 좋다.^^

꼭 행사가 있는 날은 비가 오거나 굉장히 춥다더니 내내 따뜻하다가 꽃샘추위가 온 3월의 첫 날이었다.
용희는 장농에 넣어두었던 내복을 꺼내 입고 학교를 갔고 나는 얇게 입고 나갔다가 추워 입이 떨어지지도 않았다.
실내 체육관은 생각보다 넓어서 애들이 맘껏 뛰어 다니게 편할 정도로 좋아 보였고,
신축건물이라 그런지 모든게 배려된 공간으로 3년을 아이가 편하게 다닐 것 같아 안심이다.

용희는 입학전형 우수자로 장학증서와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하는 영광을 얻었다.
우리 식구들은 뜻밖의 모습에 너무 기분이 좋아서 돌아오는 내내 용희 칭찬으로 침이 마를 정도였다.

부모는 아이가 잘 되면 없던 힘도 생긴다더니 고단한 하루 일과도 너끈히 견딜 자신이 생긴다.
용희가 고등학교 첫 날 수업을 잘 마치고 돌아오길 기다려 본다.
아니 잘 하리라 믿는다. ^^


덧글

  • 영화처럼 2011/03/03 10:37 # 답글

    너무 너무 장하네요.
    얼마나 장하실까요? 보는 저도 이렇게 좋은데 말이죠.
    또 마음에 새겨두고 우리 아이들 얼굴을 대입시켜 봅니다^^

    우리집 막내 수성이는 요즘 티비나 책보며 똑같이 글씨를 그리는데 재미가 들려서
    매일매일 A4지 이면지로 50장은 쓰고 있네요.
    어찌나 이쁜지 말이죠.

    그런데 정수님은 막내가 정말 이쁘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김정수 2011/03/04 22:36 #

    감사합니다^^
    입학 첫 날부터 밤 10시까지 야자를 하고 돌아오는데 긴장도 되고 피로한 기색이 역력하더라고요.
    긴 3년의 시간을 잘 견뎌내줘야 할텐데.. 잘하겠죠?

    수성이가 우리 용희 어렸을적 모습하고 똑같네요.
    용희도 그랬거든요. 글씨를 알지는 아직 아닐테고요. 모양을 그리는 수준일거예요.
    그렇게 재미를 붙였다면 성공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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