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희 고등학교 교복을 찾아와서.. 우리집 앨범방




용희의 여벌 넥타이를 맨 용석이가 착복식 사진촬영 옆에서 흥을 돋궈줬다.^^


3월 2일 입학식 부터 입을 용희 고등학교 교복을 찾아왔다.
손길이와 바지길이를 수선이 다 되었다는 연락이 왔고, 골프를 치러 나간 남편이 귀가길에 찾아온 것이다.

교복이 스튜디어드같이 깔끔해서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용희가 입어주니
팔다리가 길어서 그런지 잘 어울린다. 자식이라 그렇다고? 그럴지도..^^;
여자교복도 정말 이뻐서 애들이 학교만큼이나 교복에 자부심을 갖지 않을까 예감한다.
예전 교복들은 한결같이 딱딱하고 보수적인 아빠양복 스타일을 고수했는데,
요즘 애들 교복은 발랄함에다 멋스러움까지 곁들인 것 같아 수준이 확실히 업그레이드한 느낌이 든다.

우리집은 무슨 일이건 간에 모두들 한결같이 함께 하고 있다.
용희 교복을 맞출때도 온 가족이 대동해서 기성교복을 사는데 혹시라도 구매시 놓칠 부분을 챙겨줬다.
아마도 교복집에서 유난떠는 집안으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아무렴 어떠리. ^^

그러니 교복이 왔을때 반응은?
모두들 와~~ 와~~ 를 외치며 용희의 착복식에 단추를 잠궈주고 조끼를 들어주고 난리법석을 떨었다.
용희는 입이 귀에 걸린 채 '네~ 네~ 조금만 기다리세요' 하며 서둘러 입어 주었고 입고 난 뒤엔
온갖 폼을 잡아주며 분위기를 up 해 주었다. 

용희의 고등학교 시작은 이렇게 교복 착복식을 깃점으로 하나씩 준비되고 있는 기분이다.
다음주면 신입생 오렌테이션과 진단평가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착복식을 마치고 교복을 옷걸이에 걸어 놓으니 용석이때 고등학교 입학식때가 어제일처럼 상기된다.

고등학교 학창시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긴장의 기간일 것이다.
아이가 조급해 하지 말고 크게 큰 목표를 향해서 차분히 하나씩 그 길을 향해서 흔들림없이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그 길에 우리 가족이 동행한다는 사실을 용희가 잊지 않기를 바래본다.






용희야~ 너 교복 진짜 멋지다.. 간지난다^^


 이녀석 멋진걸? 형이 기분을 플러스해주고^^


이젠 조끼만 입고 한번 찍어볼까요? 편하게 앉은 용희


체육복도 멋지네.. 역광이라 어둡게 나왔군 ㅡ.ㅡ


거울을 보며 맘에 들어하는 용희

덧글

  • 27호 아가씨 2011/02/20 17:22 # 답글

    용희 표정에 첫 착복식(!)으로 인한 설레임이 살짝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동생의 교복에 함께 기뻐 해 주는 용석이도 너무 보기 좋고~~~
    어째 이 블로그 두남자의 사진만 보면 제가 이리 기쁜가요~??! :D

    그러고 보니 용희 팔다리가 한국인의 표준보다 길긴 기네요~ 부러워요..
  • 김정수 2011/02/21 12:59 #

    잘 보셨어요. 용희도 코를 벌름거리면서 좋아했고, 형도 옆에서 부축이더군요.^^

    제마음처럼 이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헤벌쭉)
  • 간이역 2011/02/20 18:48 # 답글

    교복 정말 멋진데요..두발만 자유화라면 교복과 더 잘어울린텐데 아쉽네요. ^^
    그래도 교복을 보니까 학창시절 생각나네요.^^
  • 김정수 2011/02/21 13:00 #

    괜찮죠? ^^ 올해부터 두발은 자유화로 되었어요. 용희가 저렇게 짧은 머리를 선호해요.
    (엄마 입장에선 바람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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