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희, 중학교 졸업하다. 우리집 앨범방




용희, 중학교 입학식 블러그와 함께 합니다^^ 와..


마치 애인같이 찍힌 용희와 담임 '강선애'선생님.. 이렇게 까불어도 마냥 웃어주시다니^^


어제 용희가 중학교 졸업을 마쳤다.
올해는 매년 골치를 썩였던 졸업식마다 뉴스에 대두되는 '교복 찢기' '교복 밀가루 범벅'의 염려를 원초적으로
잠식시키기 위해 교복을 입고 졸업식을 거행하는 자체를 금지시키는 공문이 중학교로 하달되었다고 한다.
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졸업식날 사복차림으로 졸업을 하는 아이들을 보고있노라니 씁쓸함이 밀려온다.
덩치는 얼마나 큰지 학부모들이 뒤에 서 있으면서도 누가 학생인지 누가 축하객인지 혼란스러울 정도였다.

사각의 틀에서 오로지 공부와 입시의 목표에만 매달려 있는 우리나라의 불쌍한 학생들이
졸업식날 교복을 찢는 행위나 밀가루로 범벅세례를 하는 것이 유일한 분풀이(?) 였다면 이번 졸업식은
여지없이 어른들에게 당한 셈이라고 하면 지나친 비유일까.
통보된 방침으로 자유롭게 사복을 입고 졸업하는 아이들이 난 오히려 불쌍하게 느껴졌다.

아무튼 그런 감상도 잠시였다.

17살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이었다.
남자애들은 밝고 축제 분위기였다면 여자 아이들은 아무래도 조숙해서인지 간간히 눈물을 비추기도 했다.

나와 우리 가족은 용희를 위해 기꺼이 모두 참석을 했고,
2시간 가량의 졸업식을 교실에서 마친 후 즐겁게 선생님들과 아이들과 사진을 찍어주며 남은 중학교 시간을 보냈다.
남편과 나는 바쁜 직장시간을 쪼개서 뛰어 오느라 말 그대로 연신 시계를 쳐다 봤지만
아이와 식구들과 점심을 먹는 여유까지는 챙겼다.^^

용희가 중학교를 졸업했다.
참 많은 시간이 있었는데.. 엄마인 나도 이렇게 감회가 새로운데.. 용희의 마음 속에서 중학교는 과연
어떻게 자리매김 하고 있을까?

용희야~ 졸업 축하한다~!!





편안하게 3년동안 머물렀던 교실에서 졸업식을 하는 아이들.. '선생님 훈시말씀 中'



사진 찍는걸 아찌 알고 멀리서 V 자를 그리는 용희 ㅎㅎ



천정에 풍선들이 떠가고~ ^^








































학사일정표에 맨 위에 자리잡았던 용희의 상장들.. ㅋ


            ※ 아래 사진들은 졸업식 전날 미리 수상자만 불러서 수상한 사진들..(교복을 입어서 다행이네^^)

















덧글

  • 치호로 2011/02/11 18:11 # 답글

    졸업식에 아무도 참석하지 못한 저로써는 용희가 참 부러울 따름입니다 ^^;
    저도 크면 이렇게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을 하나 하나 사진으로 담아서 보관하고싶습니다.
  • 김정수 2011/02/11 19:01 #

    그러셨군요. 나중에 다복한 가정 꾸리셔서 사진 많이 찍으시면 돼요.
    저도 돌사진 하나 없이 자랐답니다.
  • ㅋㅋ 2011/02/12 00:46 # 삭제 답글

    2번째사진 아버님한분이 학생책상에 앉아계시네 ㅋㅋㅋㅋㅋ
  • 김정수 2011/02/12 10:24 #

    ㅋㅋ 학생이예요. 덩치가 정말 좋죠? ^^
  • 27호 아가씨 2011/02/12 22:27 # 답글

    앙~~ 저도 잠시 막~ 축하해 주고 싶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용희는 참 선하고,맑은 영혼을 갖은 바른 아이라는게 느껴져요^^
    용희, 참 진심으로 축하하고~ 수고했어요 :-)
  • 김정수 2011/02/12 22:39 #

    선하고 맑은 영혼..^^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아이들을 긍정적이고 밝게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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