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엄마의 산책길





톨스토이의 단편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에서 주인공 미하일은 천사다.

그는 신에게 버림받고 구두장이 집에 얹혀산다.
그는 신이 내준 세 가지 물음의 답을 찾을 때까지는 용서받지 못할 처지다.
세 가지 물음은,

'사람의 마음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였다.

미하일은 비렁뱅이가 된 자기를 쫓아내려다가 측은한 마음에 다시 받아 주는 여인의 모습에서
첫번째 물음의 답을 얻는다.
온 세상이 미움과 증오로 가득해 보여도, 사람의 진짜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

그리고 당장 죽을 팔자이면서도 한 해 동안
신을 튼튼한 구두를 주문하는 부자에게서는 두 번째 답을 깨닫는다.
사람은 자기에게 지금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마지막 물음의 답은 자기가 벌을 받는
이유가 되었던 버려진 쌍둥이에게서 얻는다.

천사 미하일은 아이들이 태어나자마자 그 어머니를 천국으로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아이들이 불상해서 차마 그럴 수 없었다.
그러나 신은 쌍둥이가 주변 사람들의 사랑으로 부모 없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마지막 물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은 이렇다.

"사람은 자기 자신의 일을 걱정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 사이에 사랑이 있기에 살아간다."



이제 톨스토이의 유명한 세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 봅시다.


첫째,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둘째, 나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셋째,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여러분이라면 어떤 대답을 내놓겠습니까?






덧글

  • sound 2011/01/27 23:57 # 삭제 답글

    정수님! 글 보고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한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었거든요.
    이 글 제가 가져가도 괜찮을까요? 출처 밝혀놓겠습니다. 여쭤보고 가져갈려구요.
  • 김정수 2011/01/28 08:01 #

    당연히 되지요..
    글이란 외부에 공개되었을때는 이미 자기글이 아닌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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