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을 파는 사람들 책읽는 방(국외)



 
 
"믿는 행위는 인간의 가장 감정적인 행동이다"라고 버트런드 러셀도 말하며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일반적으로 보고 듣는 것들을 믿기는 쉬워도 의심하기는 어렵다.
어떤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순전히 우연으로 일어난 일과
허황된 예측을 분간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특정 분야 권위자들의 말에 상당히 좌우된다.
한마디로 인간은 전문가들의 저조한 성적에도 그들의 예언에 매우 쉽게 넘어간다.
 
 
본문 中
 
 
표지의 색상과 제목을 보면 야릇한 상상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두께와 책표면을 확인하곤 '헉!' 하고
자신의 고정관념에 실소를 머금을 것이다.
 
이 책은 예측의 허황됨에 대하여 여러 각도로 비판하고 있다.
매년 또는 10년 뒤의 미래를 예측하고 점치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단지 점술가들의 예측과 다를바가 없다고
감히 단언하고 있는데, 그 분들이 읽으면 어쩔려고 이러나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왠지 조목조목
논리적인 자료와 통계로 그 두꺼운 위선들을 깨주겠지..하고 기대로 읽게 되었다.
하긴 모든 독자가 비슷하리라.
 
매년 초, 우리나라 경제 전문가들이  GNP 발표를 점치지만, 상반기가 지나면 바로 수정계획을
또 발표하고, 또 년말이면 또다시 추측이 틀렸다면서 아주 떳떳하게 전문가들의 예측을 손바닥 뒤집듯
자랑하듯(부끄럽다는 생각은 아예 안한다) 발표하는 것을 보면 선뜻 이해가 안되기도 한다.
매년 2,000억 달러 규모의 돈들이 지구에서 일어나는 예측산업의 돈으로 사용된다니 참으로
어마어마한 낭비가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전문가들의 각종 경제, 경영, 기술, 사회예측, 기상, 인구등의 예측들은 기득권층들인
권위의 예측들이 가미가 된 상태라는 점을 지적한다. 
저자는 욕망을 파는 사람들의 겉과 속을 낱낱이 파헤치느라 동분서주하면서 예측이 주는 허상들을 낱낱히 파헤쳐가고 있었다.

인용한 본문을 보더라도 인간의 기본 성향은
의심하기보다 믿는 행위가 먼저이며 특정 분야의 권위자들이 말하는 것에 바보스러우리만치 맹목적이다.
그들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예측을 하고 일반인의 판단을 좌지우지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생각하면 끔찍하기 짝이 없지 않은가.
 
저자는 이렇게 권위자들의 틀린 예측을 믿었다가 손해를 보더라도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들의 현상을
미래를 예측하고 싶어하는 맹목적 욕망이라 말한다.
일반인들은 미래에 대한 예측 자체를 하기 두려워하기 때문에 예측한 곳으로 향해 가다가 잘못된
판단임을 알게 되더라도 그 비난을 받지 않아서가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얼마나 무책임한 인생을 타인의 예측에 인생을 거는 것인가.. 그건 도박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수많은 예측 들을 필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라고 권한다.
그들의 예측들 속에는 '반드시 일어날 일'은 아니지만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들이 숨어 있기
때문인데, 그 혜안을 갖추려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공부하려는 태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래가 관심있다면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
일어날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란 말이 있다.
그것은 현실 속에서 미래의 암시가 있다는 뜻이다.
 
그들의 예측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드리기에 앞서 참고사항으로 접수하고 자신의 결정을 1순위로
매기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설사 그것이 후에 잘못된 결정으로 판명될 지라도 내가 주도하는
삶 속에서 내가 내리는 결단력과 용기기 때문에 후회는 없을 것이 아닌가.
 
 
내일은 예측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결과가 내일이 되는 것이다.

-트리플엑스







덧글

  • 별사탕 2010/12/30 15:33 # 삭제 답글

    호기심으로 함 읽어볼까나...?ㅎㅎ
    정수님... 올 해도 낼이면 굿바이네요.
    종종 들러 좋은 글 즐감하고 있어요.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일 소원성취하시길 바라며...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정수 2010/12/31 10:28 #

    별사탕님도 한 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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