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는 사람에게 행복은 옵니다. 우리집 앨범방






어제 찍은 용희사진 입니다. ^^

열공하는 모습이죠?
자공고에 지난 22일 붙은 이후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그날 이후 열심히 저렇게 밤 늦도록 공부하네요.
사람은 자고로 자극이 필요합니다. 노상 기타와 피아노로 시간을 죽이더니 요즘은 퇴근하면
저 자세네요. 사진은 영어 듣기 공부하는 모습 입니다.

용희는 물론이고 우리집 아이들은 집에선 저렇게 내복패션으로 삽니다.
사진을 찍고나서 보니 어머니가 팔꿈치 부칭개를 붙여 주신게 보이네요. 그래도 좋다고 입고 다녀요.ㅎ
성격 무지 긍정적이고 활발하답니다. 하긴 용희는 자랄때 형 팬티까지 물러 입었습니다.

컴퓨터를 애들 방에 놓으면 아무래도 공부에 지장 있을까봐 아파트로 이사오고 나서부터는
우리방에 놨는데 덕분에 요즘 제가 일찍 잘 수가 없네요. 헐~
그래도 좋은걸 보면 어미맘은 다 같나봐요.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회계감사가 있었는데 신경을 바짝 썼는지 마무리 후
피로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하니 제주도에 사시는 교보문고 '달빛오름님' 이 '제주감귤' 한 상자나 보내주셨어요.
작년 용석이 수능때도 힘내라고 제주감귤을 보내주셨었었는데...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 것인지 당황스런 행복이 밀려오네요. ^^

슈퍼에 가면 당장 사 먹을 수 있는 귤이지만 이 귤은 특별하지 않을 수 없죠.
완전 감동의 귤을 식구들과 즐겁게 먹었습니다.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느낌을 전달받을 때 행복의 증상은 자동으로 감지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행복은 서로서로 챙겨주면서 얻는 '가치'가 아닐까요.^^



조그맣고 단단한 귤이 껍질도 얇은 것이 아주 맛이 기가 막힙니다.
통채로 한 입 무니 입에서 퍼지는 과즙이 저절로 눈을 감게 만드네요. ^^;; 감사합니다.



앉은 자리에서 한 7개를 먹었나 봅니다. ㅡ.ㅡ;;




핑백

덧글

  • 뽀스 2010/11/24 13:54 # 답글

    허허허
    그러고보니...
    올라오는 두 아들의 사진들을 예전부터 보면..
    내복사진이 종종 보이더군요 ^^
    (빨간 내복은 없나요? ㅡㅡa)
  • 김정수 2010/11/24 17:47 #

    ㅎㅎㅎㅎ 아이고 들켰당..
  • 영화처럼 2010/11/24 14:01 # 답글

    ^^
    역시 용희가 좋은 곳(고등학교)에 갈 줄 알았답니다^^
    한동안 정수님 글이 없어서 아이 학교때문에 바쁘실거 같았는데...맞는가요?
    그래서 메일 보내고 싶었는데도 꾸욱~~~~ 참았답니다.
    아~ 저 모습을 기억해서 매일 매일 상상해야 겠어요. ㅋㅋㅋㅋ
  • 김정수 2010/11/24 17:48 #

    겸사겸사요. 은근히 신경 쓰였답니다.
    절대 떨어질리 없다고 생각했던 외고에서 떨어지고 나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나 할까요? ㅎㅎ
    오히려 이번 기회를 말미암아 용희가 자극받아 열심히 공부했음 좋겠어요.
    사실 용희가 영어가 좀 약했거든요.ㅎ
  • 하늘처럼™ 2010/11/24 14:32 # 답글

    꼬맹이들 사진을 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그만큼 저도 나이를.. ㅎㅎ
    매번 느끼지만 밝고 긍정적인 아이들이 무척 보기 좋습니다.. ^^
  • 김정수 2010/11/24 17:48 #

    오래 블러그를 운영하다보면 아이들 크는게 저 자신도 느껴지더라고요.
    관심있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샤베트 2010/11/24 20:11 # 답글

    감귤이 탱글탱글한게 맛나 보입니다.
    감귤 비타민씨 매우 풍부해서 사다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면서도 막상 마트가면 감귤은 빼놓고 엉뚱한것만 집어 오네요 ㅡ,.ㅡ
  • 김정수 2010/11/25 18:25 #

    탱글탱글이란 표현이 정말 딱 맞네요.
  • 2010/11/25 00:0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10/11/26 10:37 #

    감사합니다. 이미 떨어진 곳은 미련 안두고
    오히려 약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든든하네요^^
  • sound 2010/11/25 05:16 # 삭제 답글

    용희가 몇달 사이에 부쩍 많이 큰거 같습니다.
    옆모습으로만 보니까 - 용석이가 머리 짤랐나? 했습니다.

    열공하는 모습.. 보기만 해도 뿌듯하시죠?

    저두 예전에 글쓴다 그러고 앉아서 공책에 한참 끼적이든가
    '아래 아 한글' 프로그램 띄워놓고 생각에 잠겼다가 두들기면
    엄마가 슬쩍 옆에 와서 보고 좋아라~ 하고 가시던게 생각납니다. 원래 엄마의 꿈이 '소설가'여서 딸이 뭐;; 비슷한 무엇을 하는걸 보니 좋으셨던가 봅니다. 결과론적으로 제가 글쓰는 업을 가지진 않았지만 예전에 그랬던 생각이 납니다.

    제가 주변 사람들을 보면
    오히려 외고나 특목고에 가서 아이들이 기가 죽거나;; 충격을 많이 받아서
    성격이 바뀌거나 자괴감을 많이 갖게 되어
    보내지 않은만 못한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일반고에 가더라도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열심히 하더라구요. (용희는 어딜 가도 다 잘할거 같이 보입니다 ^^)

    아들 두분 어쩌면 저렇게 듬직하니 잘 키우셨는지..
    저는 항상 정수님 홈피 와서 '엄마의 내공'을 느끼며 한수 배우고 갑니다.
    아무래도 엄마, 아빠의 모습을 아이들이 배운거겠죠.

    용희한테 '화이팅' 외치고 싶습니다!!!
  • 김정수 2010/11/26 10:40 #

    용희한테 sound님 격려말씀 꼭 전달할께요.
    푸짐한 주위의 격려보다 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부모의 역활이라고 전 생각해요.
    아이가 자기 미래에 대한 포부, 생각, 걱정을 갖게 하는 거죠.
    적당한 스트레스는 자극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사진을 찍고나니까 용희가 늘상 하는 엄마의 모습이려니 하고 씨익 웃어주더군요.
    관심은 아이를 밝게 해주는 것 같아요^^
  • Third Stag 2010/11/25 06:35 # 삭제 답글

    일명 "조생"귤 입니다. 가장 먼저 수확하는 귤이고 말씀하신 대로 껍질이 얇고 알맹이가 꽉 차있는 가장 맛있는 귤입니다.
  • 김정수 2010/11/26 10:40 #

    아.. 그렇군요. 배웠습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셨던 것 같아요. 가장 먼저 수확한 거라고..^^

    주위에 계시면 다들 맛보시라고 나눠드리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744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