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축제, 용희가 무대에 서다. 우리집 앨범방




가을 축제, 준비했던 기타반주를 하는 모습.^^


어제 용희의 중학교시절에 마지막 가을 축제가 있었다.
그동안 지독하게 준비했던 기타부분(제목:exit)과 피아노 독주부분(제목:turning-point)을
발표하기 위해서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나 역시 마음이 분주했다.
작곡한 두 곡은 그동안 용희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이다.

용희는 학원을 다니지 않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하루 온종일 학원과 학원을 오가며
평일은 밤 11시나 넘어 집에 들어가기 때문에,
주말에 친구가 스케줄 빈시간을 노려(?) 연습을 했고 당연히 용희는 늘 아쉬움을 표했다.
그 틈새시간을 이용해 무거운 일렉기타를 들며지고 친구의 베이스기타가 있는 교회까지
전철을 타고 다니며 연습하는 모습은 정성 그 자체였다.

중학생이 가을 축제를 하는 것은 어른입장에서 찬성한다.
스트레스를 풀 곳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공간을 마련해주니 당당히 자신의 장기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난 사실 이번 주에 두 번이나 회사에서 자리를 비웠기때문에(용희 진학상담회, 외고 접수차 방문)
이번 그들만의 축제에는 참석을 안해도 되지 않을까 살짝 비췄는데 용희의 실망하는 눈빛을
발견하고는 바로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갈께 갈께~^^
그동안 연습한 모습을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받아드리지 않으면 그날의 추억은
반감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바빠도 무조건 콜!

용희의 연주는 부족했던 연습과 staff 이 없는 상황, 뜨거운 햇살, 산만한 관중이라는 복합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잘 마무리가 되었다. 용희가 아이들만 아는 실수를 빼고는..^^
평소 멋을 부리지 못하는 용희는 보컬그룹이라는 성격상 포인트를 주려고 노력했는데
왼손에 두른 스카프 하나로 멋을 부렸다.(형이 지난 고려대 문선에 참가했을때 두른 수건이다)

이번 중학교 추억의 장에 크게 자리잡았을 이번 축제는 용희를 포함해 모든 친구들에게도
이쁜 모습으로 가슴 속에 남아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staff이 없는 관계로 연주하는 애들이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용희는 일렉기타부분




용희 피아노 독주 모습, 제목: turning-point




마돈나 곡에 맞추어 춤추는 아이들




한 반이 총 출동해서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제목은 :땡벌^^ 수상을 했단다.



덧글

  • 영화처럼 2010/10/25 10:27 # 답글

    용희...정말 멋지군요. 작곡한 곡을 친구들과 함께 연주할 때의 기분은 용희만 알겠는걸요~?
    정수님...또 눈물나진 않으셨나 모르겠네요.
    하지만 역쉬나~단체전으로 나오면 당할자가 없군요 ㅋㅋㅋㅋ
    중학교시절부터 축제를 즐긴다니 저 학교다닐 적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공부에만 얽매여 사는 아이들에겐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 될 듯 싶네요.
    ^^
  • 김정수 2010/11/02 13:27 #

    용희가 아주 당당하게 친구들이 지루하다고 야유를 보내거나 말거나..(ㅋㅋㅋㅋ) 끝까지 치더군요.
    사실 이런 축제에는 2pm 이 짱이잖아요?

    실수해서 풀이 죽은 용희에게 '애들은 몰라. 니가 틀린곳이 어딘지..' 그랬더니 키득거리더군요.
    아이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생긴 것 같아 기쁩니다.
  • 이너플라잇 2010/10/27 17:20 # 답글

    와~~ 멋져요...저도 보러가고 싶어요~~~~~~
  • 김정수 2010/11/02 13:27 #

    용희가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mp3로 녹음을 좀 해달라고 하는데 이눔이 바쁘다고 미루네요. ㅎㅎ
  • 피리새 2010/12/24 17:31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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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및 내신과 한국사 시헙에 큰 도움을 주는 책으로 추천하고 갑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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