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전문가가 본 올해 외고 입시의 특징 일상 얘기들..




내년이면 용희도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막상 준비는 해야하는데 막연히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답답했는데 오늘 접한
모네타 싸이트에서 좋은 정보를 얻었다.  고등학교때부터 대학을 준비해야하는 한국의 현실..
대입 전문가가 바라본 올해 외고 입시의 특징을 살펴본다.






대입 전문가 입장에서 본 올해 외고 입시의 특징



스스로 대입 전문가라고 해서 좀 쑥스럽다.
대학입시에 20년 이상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기도하고,
배치표도 만들어 왔으니 그냥 전문가라고 봐주시면 고맙겠다.


외고의 전형요강이 발표되었다.
1단계에서 1.5배수를 뽑아
2단계에서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1단계에서 반영하는 것은 달랑 영어 내신 성적과 출결
출결은 누구나 만점일테고, 영어 내신이 문제인데....


영어 2학년 1, 2학기와 3학년 1, 2학기 총 네 개 학기의 영어 석차 등급을 반영한다.
중학생들은 석차 등급에 대하여 잘 모를 것이다.
상위 4%이하는 1등급, 4%~11%이하는 2등급, 11%~23%이하는 3등급이다.

1등급은 40점이고, 2등급은 38.4점이며, 3등급은 35.6점을 받는다.
예를 들어 4개학기 모두 1등급이면 160점을 받으며
모두 2등급이면 38.4점 X 4학기= 153.6점을 받는다.
이 점수로 지원자를 일렬로 세워 정원의 1.5배수를 합격시킨다는 것이다.
영어 내신 성적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학입시전문가 입장에서 올 외고 입시를 예상해본다.



1. 눈치 지원이 극심할 것이다.

서울대 지역균형 선발이 있다. 내신 성적과 면접으로 전형을 하기 때문에 외고 전형과 유사하다.
최상위권 학과는 마감 몇시간 전까지도 정원을 못채우다가, 마감하고 나면 4:1이 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경기도권 학교라



2. 영어과와 같이 인기 있는 학과 합격선이 더 낮아 질 수 있다.

서울대 지역균형 선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영대 합격선이 중위권 학과보다도 낮은 경우가 종종 있다.
점수를 알고 지원하기 때문에 일단 붙고보자는 심리가 작용하여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이 낮아지거나,
인기 외고의 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수 있을 것이다.



3. 구조적으로 동점자가 많다. 1.5배수보다 더 많은 수험생이 1차 합격할 것이다.

1.1.1.1, 1.1.1.2, 1.1.2.2 등 경우의 수는 많지만 대부분 성적이 비슷한 수험생이 대거 지원하기 때문에
동점자가 많이 발생된다.
이 동점자 처리 규정이 없기 때문에 1단계에서 합격선에 걸린 동점자를 모두 합격을 시켜준다면
1.5배 수보다 더 많은 수험생들이 합격할 수 있다.



4. 정원이 많은 중학교가 유리하다.

정원이 100명이라면 4명이 1등급을 받는다. 그러나 정원이 600명이라면 24명이 1등급을 받으므로 정원이 많은
중학교일수록 내신이 좋은 수험생이 많기 때문에 지역과 관계 없이 학교규모가 큰 학교가 외고 입시에서 유리하다.



5. 강남, 서초, 양천구는 불리하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으면 내신 성적을 주고 받기 때문에, 4개 학기 모두 좋은 내신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이 많지 않다. 서울대나 연세대, 고려대 학생부 중심전형에서 강남 학생들이 실적을 못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6. 2등급이 넘어도 합격할 수 있다.

4개 학기 모두 1등급 받는 수험생들은 많지 않다. 또한 학과별로 모집하기 때문에 학격선이 둘쭉날쭉해질 것이다.
2등급 중반대, 반에서 5등 내외 학생들도 많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7.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전략이라는 용어는 군사 용어이다. 수험생들은 몇 년동안 학교에서 학원에서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입하여
입시를 준비한다. 사소한 실수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합격으로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고,
불합격으로 좌절과 절망을 맛본다. 입시판은 그야말로 전쟁터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전략이라는 말이 입시에서도
일상적으로 쓰인다. 내 성적도 중요하지만 다른 학생, 다른 학교 성적도 중요하다. 학급간, 타 학교간 내신 자료 정보를
분석하고, 각종 입시 정보를 활용하여 실패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



8. 영어를 잘하는 학생도 떨어질 수 있는 전형이다.

원래 영어를 잘하는 학생인데 학교 시험에는 약한 경우가 의외로 많다. 반대로 영어가 약한 학생인데도 내신 시험에는
귀신이 있다. 옆에서 지켜보면 다 그럴만한 이유는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정말 영어를 잘 하는 학생은 떨어지고,
영어 내신 시험만 잘 보는 학생들도 많이 합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2단계에서도 토플이나 토익과 같은 인증시험 성적,
경시대회 실적을 반영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영어를 정말 잘하는 학생도 떨어질 수 있다.



9. 자율고와 경쟁이 시작되었다.

그 동안 외고는 양천, 송파, 노원지역 우수 중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진학하였다. 반대로 강남에서의 외고 선호도는
점차 사그러들고 있는 느낌이다. 올해 자율고 수가 크게 늘어났고, 자율고도 외고 수준으로 유치 설명회를 하며,
자율고의 장점도 많이 있다. 내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교육과정도 외고에게 불리한 점이 있다.
교과부나 교육청의 정책도 외고 편이 아니다. 예년과 같이 외고가 우수 학생을 싹쓸이 하기는 좀 어려울 전망이다.



10.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은 계속된다.

그 동안 서울 시내 6개 외고가 서로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하여 다양하고 복잡한 전형 방법을 가지고 경쟁을 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6개 외고가 거의 같은 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지원 전략 역시 단순해졌기 때문에 지원시 사교육 의존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자기소개서와 교사 추천서를 준비하는 부담이 매우 크다. 평가 대상이 되는 것은 물론, 최종합격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입시에서도 자기 소개서 준비가 만만치 않다. 미리 준비 해놓았다 해도 수험생
손을 떠나기 전까지는 계속 부담이 된다.

 

 



출처: http://study.moneta.co.kr/


덧글

  • 2010/08/19 17: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10/08/20 21:25 #

    한번 시도해 보려고요^^;;
    부담은 안주고 있어요.제가알고는 있어야할 것 같아서요.
    용희 대입 입시부터 수능을 두번 본다고 뉴스에서 봤는데.. 참 대책이 안서네요.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안정감이 이렇게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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