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50% 절감하는 살림 비법. 일상 얘기들..



김신옥 주부의 낭비 없애는 주방 살림 노하우

'마법같은 부뚜막 이야기’라는 요리책의 저자이자 인터넷 사이트 미즈에서 요리 강좌를 맡고 있는 강사인 김신옥 주부. 요즘에는 요리 및 주방 살림에 푹 빠져 살지만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의류업계에 있던 커리어우먼이다. 처음에는 다른 주부들이 하듯이 주방 살림을 했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손쉽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자주 생각하게 되었다고. 실생활 속에서 알게 된 살림법인 만큼 그녀의 강좌와 팬 카페는 초보 주부부터 나이든 어른들에게까지 인기가 좋다. 한번 구입한 재료는 끝까지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이용해 재료 낭비를 없애는 것이 포인트. 여유 시간이 없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서는 더욱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주방 살림이 한결 쉬워지고 재밌어지는 그녀의 비법을 알아본다.


1 식단표에 맞춰 메뉴를 짠다
매달 잡지 등에서 얻은 식단표를 활용하면 끼니마다 근사한 식탁을 차릴 수 있다. 혹은 냉장고 속의 재료와 가족의 건강을 고려하여 직접 식단을 구성해 보는 것도 시도해 볼만하다.

2 지퍼 락을 이용한 전자레인지용 쌀밥
바쁜 아침 시간에 매일 밥을 짓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럴 땐 지퍼 락을 이용하여 전자레인지용 쌀밥을 직접 만들어보자. 따뜻한 밥을 담아서 한 김 식힌 후 뚜껑을 덮어 급냉으로 얼려 놓을 것. 냉동실에서 꺼내어 전자레인지에 2∼3분만 돌리면 갓 지은 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1인분씩 담아 놓으면 더욱 편리하며 비상식량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3 냄비의 냄새와 기름때는 원두커피 찌꺼기를 이용한다
원두커피 찌꺼기를 냄비나 프라이팬에 붓고 적당량의 물과 함께 살짝 끓여 주면 냄새는 물론, 기름때가 없어진다. 김치를 담아 놓았던 용기나 샐러드를 버무렸던 볼 등을 세척할 때도 효과적이다.

4 용기는 스티커를 제거하고 사용한다
새로 산 용기에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 깨끗하게 떼어내고 싶다면, 모기약을 뿌려주고 약 3분 후에 가장자리를 살짝 잡아당기면 쉽게 떼어진다. 음료수 병의 스티커를 제거한 뒤 양념 통으로 재활용하는 것도 색다른 방법.

5 이색적인 방법으로 콩나물을 싱싱하게 보관한다
먹고 남은 콩나물은 자칫 잘못 보관하면 물러지거나 썩어서 먹지 못하게 된다. 이럴 땐, 콩나물을 씻어서 깨끗하게 정리한 다음 1회용 봉지에 담는다. 콩나물이 담길 정도의 생수를 가득 붓고 냉장실에 세워서 보관하면 10일 정도는 싱싱하게 간수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이틀에 한 번씩은 물을 갈아주어야 한다는 것.

6 냉장고는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이 철칙
냉장고 속의 재료를 메모지에 꼼꼼히 적어 냉장고 문에 붙여 놓으면 매번 열어보지 않고도 내용물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전기도 절약할 수 있다. 장을 볼 때에는 그 메모지를 들고 가면 실수 없이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다.

7 재료는 한 번 먹을 분량씩 포장해 둔다
구입한 재료는 그때마다 바로 손질해 한 번 먹을 분량씩 포장해 둔다. 손질하기가 번거롭지만 쓸데없는 재료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찌개거리, 국거리, 잡채거리 등을 이런 식으로 보관하는 것도 색다른 방법.

8 페트병의 입구 부분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사용한다
김신옥 주부의 주방 서랍에는 페트병 입구부분만 잘라 놓은 것이 가득하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일회용 비닐 팩을 간편하게 사용하기 위한 것. 꽉 묶여진 비닐 팩을 풀려고 하면 찢어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페트병 뚜껑을 이용하면 밀폐용기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9 뿌연 유리컵은 식초와 소금을 이용하여 닦는다
오래 사용한 유리컵이 뿌옇게 되면 아무리 깨끗하게 세척해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땐 식초에 소금을 조금 넣은 후, 사용하지 않는 칫솔을 이용하여 구석구석 닦는다. 그 다음 뜨거운 물에 넣어 헹군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린다.

10 클립을 이용하여 밀폐 보관한다
책상에 있어야 할 클립이 김신옥 주부의 주방에서는 자주 이용된다. 가루 식품류의 밀봉 등을 할 때에 요긴하게 쓰이기 때문. 먹다 남은 우유팩, 과자 봉지, 인스턴트 커피 봉지 등을 클립을 이용하면 색다르게 보관할 수 있다.

11 국물 요리는 냉동 보관한다
각종 육수를 미리 만들어서 보관하면 편리하다. 끓인 후 1회분 정도의 양에 맞추어 팩 포장을 한다. 일회용 용기나 안 쓰는 종이 상자 등을 이용해 수납하는 것이 방법. 혼자 식사하게 될 때 한 개씩 꺼내어 데우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요긴하다.

12 김신옥 주부가 직접 쓴 요리 책
모든 음식 만들기는 경험에서 우러나는 것이다. 이 책의 모든 레시피는 김신옥 주부의 경험에서 나온 100% 순수 쿠킹 노하우이다. ‘체리맘’으로 더욱 유명한 그녀만의 비법이 담겨 있다.
 
tip
냉장고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
1 냉장고 안의 음식물이 냉장고 용량의 6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내부에 음식물을 가득 채우면 찬 공기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전력 소비가 많아지기 때문.
2 냉장고는 뒷면 벽과 10㎝ 이상, 윗부분의 차폐물로부터 30㎝ 이상 떨어뜨려 설치하는 것이 좋다.
 
tip
보온병의 냄새 제거에는 식초를 사용

오랜만에 사용하는 보온병에서는 퀴퀴한 냄새가 난다. 이럴 땐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가득 채우고 식초 1큰술을 떨어뜨린다. 몇 번 흔든 다음 하룻밤 정도 두었다가 헹구면 눅눅한 냄새가 말끔히 사라진다.


덧글

  • 영화처럼 2010/06/27 21:41 # 답글

    어제 남편이 토요일인데도 바쁘기 때문에 출근을 했는데요~
    비는 오지요...아이는 모두 집에 있지요...먹을건 마땅히 없지요.
    냉장고를 뒤져봤더니...왠걸요.
    고기는 종류대로 있구요, 야채만 몇가지 부족해서 그렇지 충분히 주말내내 먹을 수 있는 재료가 나오더군요.
    오늘 저녁까지 아주 맛나게 해먹고
    낼 아침은 닭죽으로 이미 정해놨답니다.
    있는 것 활용하고 아끼지 말고(아끼면 똥 되니까~) 좀 규모있게 살아야겠어요.
  • 김정수 2010/06/29 12:36 #

    맞아요. 좋은 말씀이세요.
    마트가서 필요하다고 1+1 열심히 사다놓고선 냉장고안에서 폐기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반성해야 할것 같아요.
    냉장고안에서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사실 명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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