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몸이 풀리는군. 일상 얘기들..





지난 주말 회사에서 광교산 산행이 있었다.

"가볍게 능선만 탈거예요."

'숨쉬기운동'외엔 거리가 먼 나를 봐서 가벼운 능선타기란 소리에 만만히 도전했다가
정말 말그대로 장단지, 종아리가 경기에 가까운 몸서리를 치고서야 차소리가 나는 바닥을 찍었다.

몸 상태의 심각성상 나는 일요일 꼼짝없이 시체놀이밖에 할 수 없었고,
간간히 끼니를 챙겨달라는 식구들 제비울음소리만 대응했다.
다행인지 용석이도 5월 28일 고려대 입실렌티행사로 무리했는지 주말에 잠 보충 좀 하겠다는 소식에
'용석이가 날 도와주는구나..'하는 고마움마져 들 정도였다.
아무리 뇌가 신체를 지배한다고 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

그리고 5월 말일은 거의 공포의 신경전으로 간신히 마무리했던 것 같다.
이제 나도 나이값을 제대로 하는 모양이다.
여파가 있는 날이면 며칠은 아주 파김치가 되는 것 같다.
오늘 6.2 지방선거 임시국가공휴일이 얼마나 기다려지던지..

..

날씨가 참 좋은 선거날이었다.
6시면 마감을 한다고 들었다. 몇분이 지나면 끝나겠군.

투표를 하는 시간은 불과 5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도 쉰다는 그 편안함으로 투표장에 가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선거률이 50%가 넘기가 힘들다니 나로써는 이해가 되지 않을 뿐이다.
선거로 치루는 비용이 1인당 2만 1천원이 넘는다고 들었다. 그거 다 세금일 텐데..
지방선거는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대표를 뽑는 것이니만큼 방관하지 말고
참여하는 행사를 치뤘으면 좋겠다.

주말에 못 왔던 용석이도 편안하게 집에서 쉬는 선거휴일.
형제의 웃음소리에 그 기분이 저절로 전염된다.

이제 몸도 회복했고, 내일은 선거도 끝나고 차분한 일상으로 돌아갈 듯 하다.






덧글

  • zzomme 2010/06/02 21:02 # 답글

    아. 고생하셨네요.ㅎ
    저도 산행을 하면 내려올때 제 체중을 무릎도가니가 이겨내질 못해서 3일정도는 앉은뱅이처럼 의자타고 돌아다닌답니다. 바쁜 시기 지나고 몸이 좀 풀리는 것 같아도 스트레칭 짬짬히 해주세요. 전 방치해서 하지핏줄이 한참 있다 터진적도 있었어요. 그때 산이 수락산이었던 것 같군요. ^_^
  • 김정수 2010/06/03 11:30 #

    허거덩.. 무지 고생하셨구나.
    저도 아픈대도 이를 악물고 마사지 했더니 빨리 회복되더라고요.
    평소에 운동을 좀 해야 하는데 티를 내는 거죠..뭐..^^;;;;
    그리고 산 이름중에 '악' 들어가는 산은 정말 '악'소리나게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어려운 산 갔다 오셨어요^^;;
  • 영화처럼 2010/06/03 12:21 # 답글

    ㅋㅋㅋ
    웃음이 나오면 안되는디...
    전 정수님 글이 좀 뜸하면 아~바쁘시구나~하고 생각하죠.
    항상 따라가지 못할 독서속도가 늦춰지는 듯 하면 그 사이 내가 속도 좀 내야지 하면서도 궁금하기도 해요.
    이젠 다 제대로 돌아오셨죠?
    저도 어제 내내 걸어다녔더니 오늘 나가야 하는데도 계속 어떻게 하면 안나갈까 궁리중이네요 ^^
  • 김정수 2010/06/04 15:57 #

    아..ㅋㅋ 정말 몸살 제대로 앓고 일어섰답니다.
    조심해야쥐..
  • ▒夢中人▒ 2010/06/13 19:53 # 답글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하잖아요. 건강은 건강할 때 :D
  • 김정수 2010/06/14 16:37 #

    아아.. 맞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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