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으로 심리를 증명하다. 책읽는 방(국외)








오리 두 마리가 연못에서 헤엄치고 있었다.
첫 번째 오리가 말했다.

"꽥."

두 번째 오리가 말했다.

"나도 그 말을 하려던 참이었어!



..



k음은 오리 울음소리(quack)와 오리(duck)를 연상시키면서 오랫동안 코미디언들과 코미디 작가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그리하여 k는 코미디의 k를 연상시키면서 대중문화 속에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중략)
왜 k음이 그런 즐거움을 주는걸까? 안면 피드백(facial feedback:감정이 표정을 따라감)으로 알려진
특이한 심리현상 탓일 수도 있다. 사람들은 행복감을 느낄 때 웃는다. 하지만 이런 작동과정이
역전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있다. 즉, 웃음으로써 행복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본문 中


인용한 본문을 읽으면서 나는 웃음이 빵 터졌고, 정말 신기해서 아이에게 읽어주니 역시 아이도 똑같이 웃었다.
이 심리는 통하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
씨트콤을 볼 때 삽입된 '웃음 소리'를 들으면서 무의식적으로 따라 웃은 적이 있다.
다른 사람의 웃음소리를 들을 때, 따라할 가능성이 큰 심리적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정서에 동감을 느끼게 되고 감정이입이 훨씬 빠르게 된다는 것이다.
유머와 웃음에도 심리학이 적용된다는 즐거운 사실이다.

이 책은 통념적으로 알고 있는 일상적 상식들(혹은 미신을)을 실험을 통해 진실 여부를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안좋은 사건이나 미신이라는 우연의 일치를 경험하면서 확신을 갖게 되는 오류를 범했다.
대부분 실험을 통해 알게된 사실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의 오류에서 온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렇다면 상식적이고 논리적인 사람도 속이는 완전범죄자의 진술은 어떻게 진실파악을 할 수 있을까?
한 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괴짜심리학은 즐겁게 해주었다.
영국의 신뢰받는 인물로 한 실험이 그것이었는데, 그가 좋아하는 영화를 관객이 구분짓게 하는 실험이었다.
두 가지를 인터뷰하고 정말 좋아하는 영화는 무엇이었는지 구분짓는 설문이었다.
즉,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실험이었다.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틀렸다고 한다.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활용했어도 구분짓지 못한 진실을 괴짜심리학에서는 라디오 수준으로 청각만 이용해서
듣다보면 그 오류를 잡는다고 말한다.
그 이후로 '좋아하는 음식' 고르기 실험도 아주 재미있었다.
그렇다고 이 책을 다 읽었으니 난 거짓말 하는 사람을 색출하는 능력이 생겼을까? 하하.. 자신없다.
단지 일상에서 널려있는 괴짜 심리가 통념 속에서 많이 뭍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다.
조금 노련해지면 다행이겠지만..

괴짜심리학은 다양한 사회적 심리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요점은 굳어있는 편견들(사람이 늙으면 편견이 강해진다)을 과감히 탈피해보자는 의도다.
사실 실험도 통계겠지만 사람들의 의식이 얼마나 자기 중심적이고 다중적인지 알게되었다고나 할까.
가볍게 읽었고 즐거운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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