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난 4월. 일상 얘기들..





바쁘고 타이트한 아침시간에 귀동냥으로 흘려듣는 일기예보가 요즘은 갈수록 어이가 없다.
이러다 봄날은 사라지고 금새 30도를 육박하는 더위로 아스팔트가 타들어간다는 뉴스가 들리지 않을까.
환경문제가 갈수록 심각하게 대두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오늘은 100년만에 처음 찾아오는 추위라고 했다.
정말이지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좋은나라가 아니고 어느순간 아열대기후로 변해
2계절만 뚜렷해지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나라만 이럴까?
세계 각국도 지진, 쓰나미, 해일등..인명피해는 갈수록 최고치를 갱신하며 지구 곳곳을 변하게 하고 있다.
환경전문가가 아니라도 지구가 변하고 있음을 감지하기란 어렵지 않다.

용희는 아침에 파카를 다시 교복 위에 걸쳐입고 학교로 향했고,
나는 장농 속 깊이 넣어두었던 목폴라를 꺼내느라 아침시간이 더 부산스러웠다.

게다가 막연한 기상이후 걱정만이 아니라 몸에서 감기가 떨어지질 않고 괴롭히고 있다.
이젠 나이를 먹는지 한번 자리잡으면 감기가 쉽게 나가질 않고 약발도 안듣는다.
한마디로 허우대만 멀쩡했지, 감기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 판 승부를 걸었다고나 할까.
모든게 어긋난 4월탓만 같다.

어느새 4월도 며칠 안남았다.
4월이 끝남과 동시에 계절도.. 내 몸도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았으면 좋겠다.






덧글

  • sound 2010/04/29 00:13 # 삭제 답글

    여기 미국 동부도 날씨 이상해요. 꽃피고 새싹나고 풍경은 봄 비슷한데;
    기온이 차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춥고 이상해요.
    갑자기 홍수가 나고 손톱만한 우박이 쏟아붓구요. 음.. 근래 들어 제일 이상한 봄 같네요. 봄이 봄같질 않은..
  • 김정수 2010/04/29 08:10 #

    뭐든 자기 자리를 찾아야 하는건데.. 지구가 병들고 있나봐요. ㅡ.ㅡ
  • 요하니 2010/04/29 13:09 # 답글

    뭔가 날씨와 기후는 변하고 있다는 것은 느끼고 있는데 왠지 불안하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자연의 역습이 시작된것은 아닌지....... 누구는 그러더군요, 지금 우리시대 최대의 안보위기는 북한이나 적성국가의 침략이 아니라 기후변화와 자연환경의 파괴라고, 세계 3차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는데 그것은 자연과 인간의 전쟁이라고요.
  • 김정수 2010/05/02 16:45 #

    맞는 말씀이세요. 이젠 먹거리 하나에도 온갖 의심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으면 걱정인 시대잖아요.
    모두들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아서 그게 더 걱정입니다..
  • 이너플라잇 2010/04/29 14:32 # 답글

    주변분들이 다 컨디션이 너무 나쁘대요...감기에는 질렸다고....
    저도 머플러를 가방에 넣어갔고 다녀요... 이젠 <봄>이라는 개념은 피어나는 꽃을 보며 잠시 떠올리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싶어요...슬푸네요...
  • 김정수 2010/05/02 16:46 #

    그러게말예요. 오늘 잠깐 날이 풀려서 산책 다녀왔긴 했는데 벌써 꽃들이 다 지고 있더군요.
    계절은 계절다워야 하는데.. ㅡ.ㅡ
  • 2010/05/01 12:1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10/05/02 16:46 #

    기분이 참 좋으네요^^ 으히히히~~
  • 강물처럼 2010/05/04 19:57 # 답글

    아이,참~~저두 괜히 웃음이...으히히히*^0^*
    고마워요*^^*
  • 김정수 2010/05/06 07:44 #

    뭘요.. ^^ 어제 어린이날 잘 보내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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