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석이 고대 입학식을 다녀와서. 우리집 앨범방




4년동안 열심히 공부할 고려대 이공계 캠퍼스를 등지고 찰칵!


오늘은 정식으로 용석이가 고려대학교 아기호랑이로 입학하는 날이다.
어머니는 이날을 위해 며칠을 진통제로 꼬박꼬박 드시며 몸을 단련하여, 관절염으로 힘든 다리를 움직이셨다.
고려대학교 교정이 얼마나 큰지 알기에 용석이는 연신 '괜찮으시겠어요?' 를 연발했고,
많은 계단 입구에서는 업어 올라가겠다고 했고, 어머니는 첫손주 등을 밀며 괜찮다고 하셨다.
문득. 며느리인 나는 왜 업고 가겠다고 말을 선뜻 못하는지 반성이 들었다.

입학식장으로 사용하는 화정체육관까지 차량 통제가 있어 스쿨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수많은 학부모들과 풋내기 아기호랑이 새내기들 틈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나 역시 가슴이 콩당콩당 뛴다.
용석이는 내겐 첫 정(情)이라 그런지 모든게 낯설고 떨린다.

이기수총장님의 입학환영 멘트는 부드럽고 강했다.
새내기들에게 고려대인이라면 꼭 잊지 말아야할 세가지 교훈은 인상적이었다.
꿈을 가꾸는 미래인이 되어, 소통하는 세계인으로 거듭날 것이며,
동서양이 화합할 수 있는 함께하는 지도자가 되라는 말이었다.
취업율이 작다는 것은 우물안 개구리기 때문이다. 이제는 글로벌 시대다.
조금 머리를 높여 국제무대로 자신의 역량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본다. 세계는 넓다.

입학식을 마치고 나와 용석이가 4년을 함께할 이공계 캠퍼스 구경을 했다.
용석이가 이곳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마지막 남은 학창시절을 멋지게 생활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분명히 잘 해낼거라 믿는다.^^

안암학사에 짐을 옮겨놓고 점심을 먹는데, '김연아'선수가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는 장면을 생중계로 구경하게 되었다.
김연아 선수가 고려대 재학생이라 그런지 고려대학생들의 응원은 거의 폭팔적이었다. 하하^^;;;
고려대가 들썩일 정도였다.

오늘은 정말 여러모로 의미있고 기쁜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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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0/02/26 23:1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10/02/27 12:11 #

    날씨가 참 좋아서 여러 곳을 구경하기에 무리가 없었어요. 늘 격래해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sound 2010/02/26 23:22 # 삭제 답글

    용석이 입학 축하합니다! 자랑스러우시죠? (왠지 부럽기까지..^^)

    이래저래 다니다보면 연아 선수 볼 수도 있는데.
    연예인을 실물로 보면, 정말 머리 근처에서 광채가 나더라구요!!! ㅎㅎㅎ 나중에 실제로 봤다고 막 흥분하면서 말하기도 하겠지요?
  • 김정수 2010/02/27 12:13 #

    하하^^ 축하 감사드려요. 용석이가 기뻐하네요^^
    김연아선수는 이제 국민여동생이죠. 가끔 고대 나타나면 정말 광채날 것 같아요.
    아무튼 오랜시간 그 꿈을 향해 달려온 김연아선수가 이젠 맘편히 휴식을 취햇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 현율 2010/02/28 01:43 # 답글

    고려대라는 울타리가 비좁게 느껴질만큼 멋있게 자라서 세계를 뛰노는 커다란 호랑이가 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축하드립니다!^^)/
  • 김정수 2010/03/01 11:24 #

    아직은 미래에 대한 설정도 막연한 시작이지만 차차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리라 믿어요. 격려 감사드립니다.^^
  • Gadenia 2010/03/08 14:54 # 답글

    아 정말.. 저조차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입학식입니다.
    이젠 딸랭이 입학식의 감동이나 기다리고 있어야겠네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 김정수 2010/03/08 20:42 #

    나이를 먹으니 입학식. 졸업식에 참석하게되면 왜그렇게 감회가 새롭던지요..? ^^
    그리고 첫 애의 기념식(?)은 새로운 경험으로 자리잡습니다. 기대해도 좋아요.
  • solee 2010/05/18 03:38 # 삭제 답글

    아드님 입학축하드려요.. 학교 요람을 찾던중 이 블로그를 보게됬네요..^^ 혹시 실례가 되지 않으신다면
    아드님 입학식에서 학교에서 발부하는 요람을 받으셨나요? 80년대 입학하신 선배님이 요람을 찾으시는데
    저는 95학번으로 잘 기억이 안나고 사실상 요새 새내기랑 연락이 있는게 아니어서 새내기여러분께 묻는게
    쉽지않고 학교웹에도 답이 없어서 입학식에 참석하신듯하여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봅니다..^^
    요새도 요람을 입학하는 새내기에게 주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 김정수 2010/05/18 08:47 #

    글쎄요.. 한번 물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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